카카오게임즈가 자사의 컬래버레이션 PC방을 활용한 이용자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컬래버레이션 PC방은 PC방 업계 활성화와 자사 게임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컬래버 PC방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및 카카오게임즈의 PC 온라인 게임으로 공간을 꾸며놓은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3년 6월 서울에서 컬래버 PC방 4곳을 오픈하고, 이후 부산으로 넓혀 현재 총 7개 PC방과 협업하고 있다. 해당 PC방들을 거점으로 ‘패스 오브 엑자일 1, 2’,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 등 자사의 PC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부터 ‘배틀그라운드’의 오프라인 대회를 컬래버 PC방에서 개최하며 PC방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첫 오프라인 PC방 대회인 ‘클랜 교류전 대회’를 개최했으며, 8월에는 카카오/스팀 통합 클랜 컵인 ‘PUBG CLAN CUP 2024’를 공동 개최했다.
총상금 1,500만 원 규모로 진행된 ‘PUBG CLAN CUP 2024’ 대회에서는 초청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파트너팀 대결’ 등 현장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하며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포함한 경품을 증정했다.
11월에는 지스타 2024 행사 기간에 맞춰 부산 서면에 있는 카카오게임즈 컬래버 PC방에서 행사를 개최했으며, 최근에도 PC방 플레이존을 실시해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의 무료 게임 플레이를 지원하고, 게이밍 헤드셋 등 경품을 제공했다.
오는 3월 1일부터 협업 중인 오즈PC방, 포포PC방을 대상으로 식음료 컬래버 프로모션을 진행해 게임 쿠폰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PC방 연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국내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한 ‘패스 오브 엑자일 2’ 또한 다채로운 PC방 연계를 진행하며 이용자와 소통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국내 얼리 액세스 시작과 함께 PC방 혜택 제공, 게임을 별도 구매 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 역시 플레이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강남, 건대 등 서울 시내에 위치한 컬래버 PC방을 ‘패스 오브 엑자일 2’ 테마로 꾸미고 게임 무료 플레이 지원과 함께 각종 먹거리와 카카오프렌즈 및 ‘패스 오브 엑자일 2’ 굿즈 등을 제공했다. 지난 2월 15일에는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파트너 스트리머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PC방 랜파티를 개최했다.
PC방과 연계한 인게임 포인트샵도 진행하고 있다. 3월 7일까지 가맹 PC방에서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플레이할 경우, 2배의 포인트를 제공해 더 많은 응모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게임을 비롯해 앞으로 보여드릴 PC 신작들이 많다. 컬래버레이션 PC방들과 긴밀히 협업해 오프라인 공간에서 이용자분들께 색다른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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