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 박동진 마산합포구청장이 26일 창원서부수산업협동조합을 찾아 마산진동미더덕축제 취소에 대한 사항과 어업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논의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창원진동미더덕축제위원회와 창원서부수협이 회의를 통해 올해 마산진동미더덕축제를 최종적으로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었다.
마산진동미더덕축제 취소 결정은 지난해 이어진 고수온과 미더덕 유생의 부착이 잘 이뤄지지 않은 탓에 예상 생산량이 축제를 개최하기에 충분치 못하다고 판단했다.
전국 미더덕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마산의 대표축제인 ‘마산진동미더덕축제’는 2005년 1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개최해오다 지난 코로나 시기 미개최된 적은 있었지만 생산량 감소의 이유로 취소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동진 구청장은 이날 한호갑 조합장과 만나 미더덕 생산량 감소에 더해 오만둥이의 수요까지 감소하며, 어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심도 있는 대화를 이어갔으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동진 구청장은 “마산합포구의 큰 축제인 진동미더덕축제가 개최되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어업인들의 시름을 덜 방안을 같이 고민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동진 구청장, 진동 주도 소하천 현장점검
박동진 구청장은 26일 지난해 9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본 진동면 요장리 주도 소하천을 방문, 본격적인 재해복구사업에 앞서 공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박동진 구청장은 관련 부서 관계자들과 착공 전 필요한 조치를 점검하고 향후 공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준비 사항을 꼼꼼히 확인했다.
박동진 구청장은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재해 예방을 위해 이번 복구 작업은 철저하고 정확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복구 작업이 시작되기 전에 현장 점검을 통해 모든 준비가 완료된 것을 확인했다. 공사기간 지속적으로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피해 발생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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