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82/image-77d8b109-0e86-42ea-9c1a-25b5235d8aa9.jpeg)
르노코리아의 중형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지난해 9월 출시된 이후 중형 SUV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르노코리아는 생산 확대를 결정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오는 3월부터 부산공장에서 그랑 콜레오스 생산량을 2월보다 늘릴 예정이다.
1월에는 전기차 설비 구축으로 조업이 멈췄고, 2월에도 공장 가동이 제한적이었으나 3월부터는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결정은 그랑 콜레오스의 높은 인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으면서 지난해 12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 생산하기 위해 평일 잔업과 주말 특근까지 진행했다.
르노코리아의 자료에 따르면, 출시 직후인 9월에는 1912대, 10월에는 4404대가 판매됐으며 11월(6582대)과 12월(6122대)에는 판매량이 급증했다.
특히 12월에는 국민 SUV로 불리는 현대자동차의 ‘싼타페'(6249대)와 격차를 좁히며 주목받았다.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82/image-e0be0082-a9c8-42f8-b7f4-14770c78ed9d.jpeg)
하지만 올해 1월 판매량은 2040대로 줄어들었다. 이는 부산공장 가동 중단이 원인이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공장 운영을 멈추고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를 진행했다. 이후 2월 7일 혼류 생산 라인을 구축한 뒤 점검을 마치고 그랑 콜레오스 생산을 재개했다.
판매량 상승을 주도한 것은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지난해 판매된 그랑 콜레오스 중 95%가 하이브리드 모델이었으며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ℓ당 15.7㎞의 복합연비를 갖춘 점이 경쟁력을 높였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를 발판으로 4년 만에 신차를 선보이며 내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82/image-58fb7f82-b4e1-479c-a5cb-beb5bf8918a3.jpeg)
한편 르노코리아는 ‘오로라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신차가 공개할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르노코리아는 2027년까지 1조5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준대형 쿠페형 CUV ‘오로라2’가 출시될 예정이며 2027년에는 순수 전기 SUV ‘오로라3’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는 르노그룹의 전기차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을 국내에 도입해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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