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지방분권형 개헌안 밑그림 나왔다

인천일보 조회수  

▲ 26일 인천 연수구 미추홀공원 다례원에서 열린 '지방4대 협의체장 간담회'에 참석한 유정복(오른쪽 두번째, 인천시장) 시도지사협의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26일 인천 연수구 미추홀공원 다례원에서 열린 ‘지방4대 협의체장 간담회’에 참석한 유정복(오른쪽 두번째, 인천시장) 시도지사협의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지방정부 권한과 책임성을 높이는 개헌안 밑그림이 나왔다. 헌법 제1조에서 “대한민국은 지방분권을 지향한다”고 명시한 개헌안에는 ‘지역 대표형 상원제’를 도입하고, 지방정부 입법권과 재정권을 강화하는 조항이 담겼다.

26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공개한 지방분권형 개헌안 초안을 보면, 헌법 전문에 ‘분권’과 ‘균형’을 반영해 지방분권을 지향하도록 했다.

특히 헌법 1조에는 “대한민국은 지방분권을 지향한다”는 문구로 3항을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민주공화국’을 천명한 1항과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2항에 이어 지방분권 국가를 선언하자는 것이다.

권력 구조 개편을 위한 지역 대표형 상원제 도입도 개헌안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국회를 상원과 하원으로 나누고, 상원은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의원으로 구성하는 방식이다.

개헌안은 현행 헌법에서 ‘지방자치단체’라고 쓰이는 명칭도 ‘지방정부’로 변경하도록 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중앙집권적 국정 운영 시스템의 혁신을 위한 헌법적 토대를 마련하려는 것”이라며 “중앙·지방 간 수평적 관계를 구축하는 개헌안”이라고 설명했다.

지방 위상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자치분권 조항은 ‘지방정부의 입법권’과 ‘자주재정권’이다. 우선 입법 측면에선 “주민 복리 또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에는 자치에 관한 규정으로 법률과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개헌안은 지방정부가 자주재정권을 가지면서 재정에 관한 사항은 자치 규정으로 정하도록 했다. 지방정부 여건에 따라 지방세 종목과 세율을 자치 규정에 추가할 수 있게 하는 ‘지방세 신설권’도 담겼다.

시도지사협의회는 17개 시도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지방분권형 개헌안은 내달 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토론회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 26일 인천 연수구 미추홀공원 다례원에서 열린 '지방4대 협의체장 간담회'에 참석한 유정복(완쪽 세번째, 인천시장) 시도지사협의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26일 인천 연수구 미추홀공원 다례원에서 열린 ‘지방4대 협의체장 간담회’에 참석한 유정복(완쪽 세번째, 인천시장) 시도지사협의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지방 4대 협의체장 간담회에서 “오늘날의 정치적 파장은 중앙 권력의 과도한 행사가 빚은 결과물”이라며 “개헌안이 국회 동의를 얻으려면 논리와 명분이 명확해야 하기 때문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하겠다. 국민을 이기는 정부가 없듯이 국민 뜻에 반하는 국회의원도 없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인천서 모여 “지방정부 권한 강화” 한목소리

/이순민·정슬기 기자 smlee@incheonilbo.com

인천일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이준석, "김한정과 소통 기록 전무, 여론조사 비용 대납 주장 근거 없어"
  • [여행추천] 관광객 체류 유도, 동해시 2025년 관광전략 본격화
  • “갈 곳 없는 은퇴자들” … 월급 400만원 가능성에 ‘관심 폭주’, ‘대체 무슨 일이?’
  • 헌법재판소는 폭발 직전? 4:4로 나뉜 재판관들, '문형배 독재'에 화난 헌법연구관들
  • 김계리 변호사가 말한 '국가보안법 위반한 국회의원 23명'은 누구?
  • 文정부 구글 삭제요청 최다? 尹정부 더 많았다

[뉴스] 공감 뉴스

  • "국민 SUV 타이틀 넘어갈 판"…아빠들 사이서 난리 났다는 '이 차'
  • 극지 연구 중심지 인천 '기회의 땅' 북극에 무관심
  • 독립운동 역사에 뭉클 인문학 강좌에 흠뻑
  • 구조물 부서지고 뒤엉킨 현장 '처참'
  • 野, 오세훈 겨냥 '명태균 녹취' 공개…"배신자형 울면서 전화"
  • [강남구도시관리공단] 지난 2024년, 총 30건의 인증과 수상을 획득하고 경영혁신의 성과를 입증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제 교통사고 나면 한방병원 못 가!” 정부, 나이롱 환자에 칼 빼들었다
  • “풀옵션 6천 넘는 타스만 계약 취소?” 차라리 콜로라도로 넘어갈까 아빠들 급고민!
  • “대치동 엄마들은 포르쉐 없으면 안 돼” 이수지, 포르쉐 카이엔으로 ‘도치맘’ 완벽 빙의
  • “이러니 안 팔리지” 정신 못 차린 르노, 이랬다 저랬다 그랑 콜레오스 고무줄 가격
  • “이 차 나오면 카니발·스타리아 폭망” 비교불가 최고급 미니밴 공개
  • “아이오닉9 산다고? 480만원이나 내렸는데?” 가격 인하한 EV9 얼마나 가성비 있을까
  • “볼보 최초의 전기 세단” 벤츠부터 테슬라까지 다 잡는다!
  • “군산서 중국차 생산 확정!” 택배차 싹 바뀔 다마스급 상용차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BMW M340i 스포츠 세단의 절대강자! 괜히 '우주명차'라 불릴 수 밖에 없는 이유

    차·테크 

  • 2
    "최대 400만원 할인"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다재다능한 SUV 가격은 3,152만원

    차·테크 

  • 3
    "뛰어난 개방감 선보인다" KGM, 토레스 쿠페 '액티언' 고객 니즈를 반영해 상품성 강화 나섰다.

    차·테크 

  • 4
    [호텔 가이드_말레이시아/5성급] 티슬 포트 딕슨 리조트:: 위치, 객실, 편의시설, 레스토랑

    여행맛집 

  • 5
    “제네시스도 긴장하겠네” .. 팰리세이드보다 큰 신형 SUV 등장에 ‘주목’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이준석, "김한정과 소통 기록 전무, 여론조사 비용 대납 주장 근거 없어"
  • [여행추천] 관광객 체류 유도, 동해시 2025년 관광전략 본격화
  • “갈 곳 없는 은퇴자들” … 월급 400만원 가능성에 ‘관심 폭주’, ‘대체 무슨 일이?’
  • 헌법재판소는 폭발 직전? 4:4로 나뉜 재판관들, '문형배 독재'에 화난 헌법연구관들
  • 김계리 변호사가 말한 '국가보안법 위반한 국회의원 23명'은 누구?
  • 文정부 구글 삭제요청 최다? 尹정부 더 많았다

지금 뜨는 뉴스

  • 1
    韓탁구 남녀 기대주 조대성·박가현, 막차로 세계선수권 티켓 획득

    스포츠&nbsp

  • 2
    결국 마음 흔들었다! 유력 기자 "선수도 이적을 원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월드클래스 ST' 영입 임박

    스포츠&nbsp

  • 3
    여행 전문가가 엄선해 뽑은 한국여행 5선, 봄 여행지 추천

    여행맛집&nbsp

  • 4
    "이 자리를 계기로"…한가인, 비공개 전환 마음 밝힐까

    연예&nbsp

  • 5
    아디다스코리아, '서울아 운동하자'…5개 스포츠 팀에 기부금 전달

    스포츠&nbsp

[뉴스] 추천 뉴스

  • "국민 SUV 타이틀 넘어갈 판"…아빠들 사이서 난리 났다는 '이 차'
  • 극지 연구 중심지 인천 '기회의 땅' 북극에 무관심
  • 독립운동 역사에 뭉클 인문학 강좌에 흠뻑
  • 구조물 부서지고 뒤엉킨 현장 '처참'
  • 野, 오세훈 겨냥 '명태균 녹취' 공개…"배신자형 울면서 전화"
  • [강남구도시관리공단] 지난 2024년, 총 30건의 인증과 수상을 획득하고 경영혁신의 성과를 입증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제 교통사고 나면 한방병원 못 가!” 정부, 나이롱 환자에 칼 빼들었다
  • “풀옵션 6천 넘는 타스만 계약 취소?” 차라리 콜로라도로 넘어갈까 아빠들 급고민!
  • “대치동 엄마들은 포르쉐 없으면 안 돼” 이수지, 포르쉐 카이엔으로 ‘도치맘’ 완벽 빙의
  • “이러니 안 팔리지” 정신 못 차린 르노, 이랬다 저랬다 그랑 콜레오스 고무줄 가격
  • “이 차 나오면 카니발·스타리아 폭망” 비교불가 최고급 미니밴 공개
  • “아이오닉9 산다고? 480만원이나 내렸는데?” 가격 인하한 EV9 얼마나 가성비 있을까
  • “볼보 최초의 전기 세단” 벤츠부터 테슬라까지 다 잡는다!
  • “군산서 중국차 생산 확정!” 택배차 싹 바뀔 다마스급 상용차

추천 뉴스

  • 1
    BMW M340i 스포츠 세단의 절대강자! 괜히 '우주명차'라 불릴 수 밖에 없는 이유

    차·테크 

  • 2
    "최대 400만원 할인"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다재다능한 SUV 가격은 3,152만원

    차·테크 

  • 3
    "뛰어난 개방감 선보인다" KGM, 토레스 쿠페 '액티언' 고객 니즈를 반영해 상품성 강화 나섰다.

    차·테크 

  • 4
    [호텔 가이드_말레이시아/5성급] 티슬 포트 딕슨 리조트:: 위치, 객실, 편의시설, 레스토랑

    여행맛집 

  • 5
    “제네시스도 긴장하겠네” .. 팰리세이드보다 큰 신형 SUV 등장에 ‘주목’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韓탁구 남녀 기대주 조대성·박가현, 막차로 세계선수권 티켓 획득

    스포츠 

  • 2
    결국 마음 흔들었다! 유력 기자 "선수도 이적을 원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월드클래스 ST' 영입 임박

    스포츠 

  • 3
    여행 전문가가 엄선해 뽑은 한국여행 5선, 봄 여행지 추천

    여행맛집 

  • 4
    "이 자리를 계기로"…한가인, 비공개 전환 마음 밝힐까

    연예 

  • 5
    아디다스코리아, '서울아 운동하자'…5개 스포츠 팀에 기부금 전달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