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2025년 대한노인회 정기총회에서 기념사를 하는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 [사진=부영그룹]](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2-0038/image-94928272-d962-4742-b17c-3b9befb74546.jpeg)
사단법인 대한노인회는 현 회장이자 부영그룹 회장이기도 한 이중근 회장이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우수기관을 시상하고 유엔데이 공휴일 지정을 제안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은 ‘유엔데이 공휴일 지정’을 제안했다. 대한민국 역사의 산증인 노인들이 잊혀 가는 6·25전쟁과 UN군 희생을 후대에 전해줄 필요가 있다는 게 주요 골자다.
이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제2차 이사회에서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제안’에 이사님들께서 한마음으로 결의해 줬다”며 “지난 1950년 발발한 6·25전쟁은 유엔군 60개국이 유엔 창설 후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참전한 전쟁으로 유엔군 희생 위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존재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회장은 “동방예의지국 면모를 갖춰 유엔군 희생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자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해 그 시대 정신을 후세에 물려줘야 할 필요가 있다”며 “유엔데이를 국가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한다면 전쟁에 참여해준 60개국과 외교적 관계 개선의 계기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찬 광복회 회장은 “이중근 회장님은 우리나라 3대 최고 과제 해결을 위해 선봉에 서신 분으로 ‘출산장려금 1억원’은 많은 기업에 모범이 되며 나비효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은 광복회뿐만 아니라 재향군인회, 자유총연맹, 서울시 등도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있다”고 답했다.
![2월 26일 2025년 대한노인회 정기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왼쪽부터), 장종태 의원, 남인순 의원, 광복회 이종찬 회장,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김미애 의원, 최보윤 의원, 용산구의회 김성철 의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2-0038/image-bc43c2ce-d710-475f-9323-0dcff48f32ec.jpeg)
이 회장은 지난해 제19대 대한노인회장에 취임하면서 ‘노인 연령 상향 조정’을 제안하기도 했다. 노인 연령을 75세로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한다면 노인 숫자를 적정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연금 등 노인 부양을 비롯한 초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주요 골자다.
또 이날 정기총회에서 ▲한석·소암 공로상 ▲우수지회 공로상 ▲경로당 활성화 사업 우수기관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 우수기관 ▲취업알선형 사업 우수기관 등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오찬 후 정기총회에서 ▲2024년 감사보고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상정 안건 ▲기타 제안사항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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