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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18.2km/L, 3880만원”…디자인 바꾸고 난리 난 ‘기아 K8’

더타이틀 조회수  

K8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K8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기아가 출시 3년 만에 지난해 7월 선보인 ‘더 뉴 K8 하이브리드’가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닌 전반적인 상품성 개선을 통해 외관과 주행 성능까지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다. 기아의 최신 디자인 철학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돼 한층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상단부에는 현대차의 패밀리룩인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유사한 센터 포지셔닝 램프가 장착돼 범퍼 상단을 따라 가로로 길게 배치됐다. 이를 통해 차량 전면부의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한층 강조됐다.

후면부 역시 수평형 테일 램프를 적용해 전면부와 디자인의 통일성을 갖췄다. 여기에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더해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차체 길이도 기존보다 35mm 증가해 보다 웅장한 느낌을 자아낸다.

K8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K8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그랜저의 경쟁 모델로서 상품성도 한층 강화됐다. 커넥티드 카 내비게이션 콕핏과 최신 소비자 선호 사양이 탑재됐다.

특히,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고급 내장재가 적용됐으며 업계 최초로 듀얼 무선충전 시스템과 UV-C 살균 기능이 포함된 콘솔암레스트가 장착됐다.

첨단 기능 역시 기본으로 제공된다. 차로 유지 보조2,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적용돼 주행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스마트스트림 6단 자동변속기(6AT), 47.7kW 구동 모터를 탑재해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18.1km이며, 도심과 고속 연비는 각각 리터당 17.9km, 18.2km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최고 출력은 180마력, 최대 토크는 27.0kgf.m이며, 모터의 최고 출력은 64.8PS, 최대 토크는 26.9kgf.m에 이른다.

눈여겨볼 점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완성도다. 현대기아의 하이브리드 기술은 최근 몇 년간 신뢰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엔진 개입 시의 이질감이 거의 사라질 정도로 정밀한 세팅이 이루어졌다.

K8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K8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승차감도 한층 개선됐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전방 카메라를 통해 도로 상태를 미리 감지하고 이에 맞춰 서스펜션을 조정하는 첨단 기술이다. 덕분에 거친 노면에서도 차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가격은 4372만원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기아는 이달 한정으로 ‘더 뉴 K8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구매 혜택을 극대화하고 있다.

재고 할인, 기아 인증중고차 프로그램, 개별소비세 감면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세제 혜택 등을 포함하면 실구매가는 3880만원까지 낮아진다.

더타이틀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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