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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게임명 변경 추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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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크래프톤은 게임기자단에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글로벌 출시하는데 적합하도록 게임명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게임축제 ‘지스타2023’에 마련된 크래프톤의 전시 부스 모습. / 조윤찬 기자
26일 크래프톤은 게임기자단에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글로벌 출시하는데 적합하도록 게임명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게임축제 ‘지스타2023’에 마련된 크래프톤의 전시 부스 모습. / 조윤찬 기자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크래프톤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게임명 변경에 나섰다. 해당 게임은 이미 북미 지역에서 서비스하고, 상반기 글로벌 지역 확장을 앞두고 있어 게임명 변경은 이례적인 일이다. 크래프톤은 최근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영업비밀 침해 재판 결과와는 무관한 결정이라고 해명했다.

◇ 크래프톤 “재판 결과와 무관” 선 그어… 자체 개발 게임 강조

26일 크래프톤은 게임기자단에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글로벌 출시하는데 적합하도록 게임명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지난 5일 캐나다와 미국에 소프트 론칭됐다. 크래프톤은 올해 상반기 내 글로벌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게임명 변경 관련 세부 사항을 글로벌 정식 출시 이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아이언메이스가 개발한 PC 게임 ‘다크앤다커’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개발됐다.

아이언메이스는 ‘다크앤다커’를 둘러싸고 넥슨과 저작권 침해 관련 공방을 벌이고 있다. 과거 크래프톤은 재판 결과를 고려해 ‘다크앤다커’ 이름만 사용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2023년 ‘다크앤다커’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당시 “다크앤다커 원작 이름만 사용하고, 그 외 어셋들은 블루홀스튜디오가 100% 독자적으로 개발해 원작의 느낌을 빠르게 구현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현재 크래프톤은 법적 리스크가 커진 상황이다.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63부(재판장 박찬석)는 ‘다크앤다커’를 서비스하는 아이언메이스에게 영업비밀 침해 손해배상금 85억원을 넥슨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넥슨은 미출시 프로젝트 P3 개발진이 퇴사하면서 관련 자료를 유출해 아이언메이스에서 게임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는데 일부 받아들여졌다.

크래프톤 측은 “상반기 글로벌 출시계획은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 ‘다크앤다커 모바일’ 게임 화면 캡처
크래프톤 측은 “상반기 글로벌 출시계획은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 ‘다크앤다커 모바일’ 게임 화면 캡처

그러나 해당 1심 판결에서는 저작권 침해 주장은 인정되지 않아 게임 서비스는 가능한 상태다. 넥슨은 상급 법원에서 아이언메이스와의 재판을 지속할 계획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게임명 변경은) 법적 분쟁 및 판결 결과와는 무관한 의사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이름 이외 모든 것을 자체 개발했다”며 “게임 이름만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래프톤 측은 “상반기 글로벌 출시 계획은 변동이 없다”며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글로벌 정식 출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출시는 일정대로 하지만 ‘다크앤다커’ IP의 모바일 게임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은 종료된다. 크래프톤은 게임은 자체 개발했기에 콘텐츠 변경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크래프톤 측은 IP 사용 수수료 계약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아이언메이스와 원만하게 협의를 진행했다”며 “양사는 앞으로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양사는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고 상호 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위크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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