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데이터 회사 빔 소프트웨어에 투자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5일(현지시간) AI 제품을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 확대의 일환으로 빔 소프트웨어에 공개되지 않은 지분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1년에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이버 보안 회사 루브릭에 투자한 바 있다.
빔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을 받아 연구 개발 투자와 디자인 협업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서비스를 자사 제품에 통합할 예정이다.

빔의 소프트웨어는 사이버 보안 사고, 랜섬웨어 공격 또는 우발적인 데이터 손실 후 고객이 신속하게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심 제품은 랜섬웨어가 데이터를 수정하거나 삭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불변 백업을 지원해 해커가 파일을 암호화하더라도 깨끗한 복사본을 복구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미국의 사모펀드 회사 인사이트 파트너스는 지난해 12월 빔의 최대 주주로, 지분 20억 달러를 매각해 150억 달러의 가치의 2차 매각을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빔은 2020년 인사이트 파트너스에 약 50억 달러에 인수됐다.
2006년에 설립된 빔은 딜로이트, 캐논 등의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55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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