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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무알코올 맥주로 새 판 짜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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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오비맥주는 카스, ‘카스 레몬 스퀴즈 0.0’ 병 제품 출시했다. 유흥시장 내 증가하는 ‘논알코올’ 수요 타깃으로 과일맛 논알코올 제품 최초로 선보이는 병 제품이다(사진=오비맥주)
지난해 오비맥주는 카스, ‘카스 레몬 스퀴즈 0.0’ 병 제품 출시했다. 유흥시장 내 증가하는 ‘논알코올’ 수요 타깃으로 과일맛 논알코올 제품 최초로 선보이는 병 제품이다(사진=오비맥주)

최근 무알코올 맥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국내 1위 맥주 기업 오비맥주는 알코올 맥주와 무알코올 맥주를 동시에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한정된 오프라인 유통 채널, 특히 마트와 편의점의 제한된 맥주 판매대 공간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오비맥주가 논알코올(무알코올·비알코올) 맥주로 유흥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5월 법 개정으로 논알코올 맥주의 음식점 공급이 가능해진 이후 6개월 만에 판매처를 3만곳까지 늘렸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가 논알코올(무알코올·비알코올) 맥주로 유흥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5월 법 개정으로 논알코올 맥주의 음식점 공급이 가능해진 이후 6개월 만에 판매처를 3만곳까지 늘렸다. (사진=오비맥주)

▲무알코올, 논알코올, 비알코올 맥주의 차이는? 

최근에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무알코올 맥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무알코올맥주 중에서도 무알코올, 논알코올, 비알코올 로 나누어 판매되고 있는데 모두 알코올이 들어 있지 않는 맥주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조금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

무알코올, 논알코올, 비알코올 맥주의 차이는?

무알코올맥주

알코올 함량이 전혀 없는 맥주 알코올 함량 0.00%로 표시

발효 과정 없는 제조를 통해 추후에 맥아 액기스에 홉과 향을 첨가하는 방식을 사용

제품명에 무알코올 또는 알코올 0.00%로 표시되어 판매

비알코올, 논알코올 맥주

알코올 함량이 1%미만인 맥주를 모두 비알코올, 논알코올 맥주로 표시

제조 과정은 일반 맥주와 동일한 방식, 마지막 단계에서 알코올을 제거해 1%미만의 알코올 함량 만듦

제품명에 비알코올, 논알코올, 0.0%로 표시되어 판매

무알코올 맥주는 발효 과정이 없이 제조되기 때문에 추가로 홉과 향을 첨가한다. 

그러므 맥주 특유의 맛이 덜하고 인공적으로 주입된 탄산 때문에 쇠맛 같은 산미가 느껴진다. 

또한 인공적으로 탄산을 주입해서 거품이 풍부하지 않고 부드러운 느낌이 적다.

비알코올 맥주는 일반맥주와 동일한 방식으로 제조하기 때문에 일반 맥주와 유사한 맛을 가질 수 있다.

적은 양이지만 알코올을 포함하고 있어 맥주 특유의 풍미와 탄산감을 제공 하며 부드러운 거품을 느낄 수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 5월 주류법 개정안 시행 이후 국내 맥주 업계 최초로 병 제품의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를 일반 음식점에서 판매하며 변화하는 시장에 발맞추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지난 5월 주류법 개정안 시행 이후 국내 맥주 업계 최초로 병 제품의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를 일반 음식점에서 판매하며 변화하는 시장에 발맞추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무알코올 맥주: ‘카스 0.0’으로 시장 선점

오비맥주는 무알코올 맥주가 단순한 대체재가 아니라 하나의 독립적인 카테고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카스 0.0’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려 한다.

기존 카스와 동일한 맛 구현하기 위해 맥주 원액에서 알코올만 제거하는 방식으로 맥주 본연의 풍미 유지하면서 음주를 하지 않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운전자, 직장인, 운동 후에도 맥주를 즐기고 싶은 소비층까지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오비맥주는 무알코올 맥주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 ‘카스 0.0’ 입점 매장에서 무알코올 맥주를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콘서트 관람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맥주를 마실 수 없는 공간에서도 소비자들이 무알코올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공간이 제한적이지만 온라인 채널을 활용하면 제품군을 다양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공간이 제한적이지만 온라인 채널을 활용하면 제품군을 다양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사진=오비맥주)

한정된 마트 판매대 공간 극복이 과제

무알코올 맥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문제도 등장했다.

국내 대형마트와 편의점의 주류 코너는 한정된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무알코올 맥주의 성장으로 인해 기존 알코올 맥주가 차지하던 공간을 잠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오비맥주는 기존 맥주 카테고리를 유지하면서도 무알코올 맥주를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무알코올 맥주를 별도의 ‘논알코올 음료’ 섹션이 아니라 기존 맥주 브랜드와 동일한 공간에서 판매하고 ‘카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무알코올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또 주요 유통업체와 협력해 ‘맥주 + 무알코올 맥주’ 패키지 판매 방식 도입하고 할인 프로모션, 1+1 이벤트 등으로 무알코올 맥주의 초기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는 전략을 펼칠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오비맥주는 편의점·마트뿐만 아니라 온라인, 배달 시장에서도 무알코올 맥주를 적극 판매에 나서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공간이 제한적이지만 온라인 채널을 활용하면 제품군을 다양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카스는 1994년 출시 이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이어왔다. 국내 주류 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브랜드로 선정돼 '카스 0.0'이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논알코올 맥주 브랜드 파트너가 되기도 했다. (사진=오비맥주)
카스는 1994년 출시 이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이어왔다. 국내 주류 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브랜드로 선정돼 ‘카스 0.0’이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논알코올 맥주 브랜드 파트너가 되기도 했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의 투트랙 전략, 맥주시장의 판도를 바꿀까?

오비맥주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기준, 오비맥주는 국내 가정용 맥주시장에서 점유율 55.3%를 기록하며 제조사 기준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별 점유율에서도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인 ‘카스’가 44%를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카스’는 전년 동기 대비 1.7%포인트 성장하며 2위 브랜드와의 격차를 3.5배 이상 벌려 독보적인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알코올 맥주 시장의 지배력을 유지하면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무알코올 맥주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비맥주는 젊은 세대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음악, 스포츠, 페스티벌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와 결합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고 특히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논알코올 맥주(카스 0.0, 카스 레몬 스퀴즈 0.0) 등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히고 있다.

뉴스프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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