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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인근에 경찰병력 3600여명 배치…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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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반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경북대 학생 및 유학생 등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이 2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가진 탄핵 반대 탄원서 제출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뉴스1
대통령 탄핵 반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경북대 학생 및 유학생 등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이 2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가진 탄핵 반대 탄원서 제출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뉴스1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변론기일이 열리고 있는 25일 헌법재판소 앞 북촌로 일대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경찰들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탄핵 심판 최종 변론을 몇 시간 앞두고 헌재 앞에 모인 2030 청년들이 “윤 대통령 우리가 지킨다”고 외치며 ‘탄핵 무효’를 주장했다.

자신들을 청년 중심의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이라고 소개한 10여 명은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재 앞에서 ’19만 명 탄핵 반대 탄원서 제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경북대 재학생 및 졸업생과 해외 유학생 대표 등은 각 대학 로고가 새겨진 점퍼를 입고 참석했다.

‘탄핵을 반대하는 대한민국 청년들’ 대표 권예영 연세대 학생은 연단에 올라 “국회에서 자행했던 모든 이들이 지금은 입법 폭거를 일삼고 사법·행정부를 마비시키며 이 나라 법치주의를 망가뜨리고 있다”며 “헌재는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1에 따르면 배연우 경북대 지구과학과 재학생은 “윤 대통령은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들로부터 대한민국을 보호하고 국민들에게 이를 알리기 위해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인 계엄령을 발동했다”며 “윤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모습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당적 증명서’를 찢는 퍼포먼스를 벌이며 “민주당 찢어버려”, “민주당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행사를 마친 후 19만 명 탄핵 반대 탄원서를 제출하기 위해 헌재로 이동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탄핵 반대 탄원서 서명은 19만 149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헌재 인근에 60여 개 부대, 3600여 명의 경찰 병력을 배치했다. 북촌로 양방향에는 45인승 기동대 버스 20여 대가 줄지어 있었고, 헌재 도서관 옆 북촌로1길에도 버스 6대가 담벼락을 따라 배치됐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헌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윤 대통령 석방하라”, “헌재 해산하라”, “부정선거 검증하라” 등을 외쳤다. 서천호, 김장겸 의원도 ‘릴레이 피켓’ 시위에 동참했다. 일대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국기도 등장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종교 찬송가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했다.

경찰이 확성기를 켜거나 피켓을 두드리며 소음을 내는 시위자들에게 경고하자 일부는 “불법도 아닌데 왜 제지하냐”, “경찰 말 들을 필요 없다”며 반발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경찰은 ‘1인 시위자들은 헌재 길 건너 인도로 이동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일부가 거부하자 개별적으로 이동 조치하기도 했다. 다행히 물리적 충돌로 번지지는 않았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11차 변론기일을 끝으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을 종결한다. 지난해 12월 14일 국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하고 헌재에 접수한 지 73일 만이다. 선고 결과는 다음달 중순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마지막 변론 기일인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역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이날 변론기일에는 윤 대통령이 헌정사 최초로 탄핵 심판 최후 진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 뉴스1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마지막 변론 기일인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역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이날 변론기일에는 윤 대통령이 헌정사 최초로 탄핵 심판 최후 진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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