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의 대표적인 가을축제인 제24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제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경제’ 부문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축제 관련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15명이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방문객 만족도, 콘텐츠 차별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의 요소를 기준으로 2024년 개최된 축제들을 엄격하게 심사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지난해 9월 개최된 제24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연일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과 이상기후에도 불구하고 누적 관광객 40만 명 이상을 유치하며 영광군의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었다.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천년고찰 불갑사와 함께하는 상사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자리 잡아왔다. 특히 지난해 축제에서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점들이 높이 평가되어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영광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제의 성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국내 우수한 축제들을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지역축제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향후 축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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