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500h. [사진=렉서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82/image-1d143872-81fa-4160-b371-1c285595cdb3.jpeg)
렉서스가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플래그십 MPV, LM 500h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서 영예를 안았다.
국내 고급 MPV 시장이 사실상 카니발 단일 모델로 운영되던 상황에서 렉서스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다.
지난 21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LM 500h를 유틸리티 부문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했다.
![LM500h. [사진=렉서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82/image-1aca7665-ff45-4d58-8948-33b5f65eb37b.jpeg)
LM 500h는 단순한 미니밴을 넘어 ‘움직이는 VIP 라운지’로 자리매김한다. 이는 실내 설계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4인승 모델은 2열에 항공기 퍼스트클래스 수준의 시트를 적용해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시트 각도는 최대 48도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다리 받침대까지 갖춰 장거리 이동에서도 피로감을 최소화했다. 6인승 모델은 2~3열 모두 독립형 시트를 채택해 성인 6명이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파워트레인은 2.4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총 364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이는 경쟁 모델인 카니발 하이리무진(3.5 가솔린 294마력)보다 높은 수치다.
![LM500h. [사진=렉서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82/image-96429ca6-7585-4c96-b3d3-e9f503a133e9.jpeg)
하이브리드 특유의 정숙성에 렉서스의 첨단 방음 기술이 더해져 실내 소음 억제 수준은 플래그십 세단과 견줄 만하다. 복합연비는 10.1km/L로 효율적인 주행 성능도 갖췄다.
차체는 전고 1955mm로 상당히 높아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이는 카니발(1775mm)보다 180mm 높은 수치다.
전장은 5135mm로 카니발(5155mm)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실내 공간은 더욱 효율적으로 설계돼 활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M500h. [사진=렉서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82/image-bb297e5c-6e5f-4ffc-bdcd-580fa6f27b31.jpeg)
가격은 1억4657만원부터 시작되며 최고급 트림은 1억9600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동급을 뛰어넘는 실내 공간,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정숙성, 렉서스 특유의 고급스러운 마감 품질을 고려하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평가된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렉서스는 국내 프리미엄 MPV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고급화 트렌드가 강화되는 가운데, LM 500h는 기존 MPV의 실용성을 넘어 럭셔리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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