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셰브론이 일부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리더십 팀을 개편한다.
이는 미국 에너지 메이저가 운영을 간소화하기 위한 가장 최근의 조치다.
셰브론은 24일(현지시간) 석유, 제품 및 가스 조직을 두 개의 별도 부문으로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문은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미드스트림 및 화학으로 나뉘며, 현재 석유, 제품 및 가스 부문의 총괄 부사장인 마크 넬슨이 이끌게 된다.
최고경영자 마이크 워스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새로운 조직 구조와 리더십 인사는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셰브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고안됐다”고 말했다.
셰브론의 기술 센터 또한 개편된다. 내부 직원인 라이더 부스가 7월 1일부로 새로운 부서의 부사장으로 취임한다.

셰브론은 기술, 자산 판매, 업무 수행 방법 및 장소 변경을 통해 2026년까지 최대 30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셰브론은 이달 초 비용 절감과 사업 간소화를 추진하고 대규모 인수를 완료하기 위해 2026년 말까지 글로벌 인력의 15~20%를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인도에 미국 외 지역에서 가장 큰 기술 센터가 될 새로운 허브를 발표했다.
또한, 530억 달러 규모의 헤스 인수는 더 큰 라이벌인 엑손 모빌과의 중재 싸움으로 인해 중단됐다.
셰브론 주가는 157.46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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