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난연합회가 주최, 소속 5개 난우회가 주관한 ‘제3회 합천난연합회 전시회’가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합천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정수영 난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김윤철 합천군수, 김문숙 의회운영위원장, 조수일 시설공단 이사장, 심재상 대야문화제전위원장과 난연합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시회에는 황화소심, 호피반, 중투 등 춘란 164점이 출품됐으며, 대상은 황화소심 ‘보름달’을 출품한 심재상 회원, 최우수상은 호피반 ‘사계’의 문만식 회원, 주금소심 ‘동광’을 출품한 박덕환 회원이 수상했다.
정수영 회장은 “합천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회원들의 노력으로 한국춘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난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김윤철 군수는 “제6회 한국춘란 무명품 전국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합천난연합회에 감사드리며, 합천 춘란 산업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기계대여은행 불용물품 매각
합천군이 24일부터 중부권농기계대여은행에서 불용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매각을 실시한다.
이번에 매각되는 불용물품은 내구연한이 지난 감자 파종기 등 23종 97대로, 합천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입찰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중부권농기계대여은행(합천군 용주면 고품부흥1길 7)에 방문, 입찰서를 투찰하면 된다.
매각 참여는 세대당 1대만 가능하며, 투찰 기간은 24일부터 오는 3월6일까지로, 입찰은 감정평가를 거친 기초금액을 시작가로 희망 최고가를 제시한 농업인이 낙찰 받는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찰은 3월7일 오전 10시 이뤄지며, 결과는 합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찰자는 물품 상태를 반드시 사전 확인한 후 참여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합천군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이재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합천군민에게 우선 매입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 편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합천박물관-합천소방서, 합동소방훈련 실시
합천박물관이 24일 합천소방서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일 용산 한글박물관 화재 이후 박물관의 관람객 대피와 주요 문화재의 신속한 반출을 목표로, 민∙관 합동 진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훈련에는 합천박물관 전 직원과 관람객이 참여했으며, 화재 발생을 가정한 대피훈련과 실제 화재 진압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화재경보방송과 함께 박물관 내 직원∙관람객 대피 ▶화재 진압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실전훈련 ▶소화기 사용법∙CPR(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훈련∙교육으로 진행됐다.
합천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 태세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훈련을 통해 방문객과 문화재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박물관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방 훈련을 통해 화재 예방∙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시설에 구비된 자동제세동기(AED)의 사용법에 대해 전 직원이 숙지할 수 있도록 소방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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