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의 트리거 역할을 했던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이 작성한 메모의 가필 부분이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필체와 동일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미디어워치가 24일 보도했다.
매체는 대진문서감정원이 이날 이 같은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대진문서감정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문서감정실에서 35년간 근무 경력이 있는 베테랑이 운영하는 사설 문서전문감정기관이다.

매체에 따르면 감정인은 지난해 12월 11일 박 의원이 국회에서 공개한 홍 전 차장 메모의 가필 부분과 박 의원의 평소 필적이 담긴 메모를 비교해 홍 전 차장 메모에 적힌 가필의 필적과 박 의원 평소 메모의 필적이 동일한 필적으로 추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박 의원이 공개한 메모엔 ‘검거 요청(위치 추적)’ ‘축차(逐次) 검거 후 방첩사 구금 시설에 감금 조사’와 같은 문구가 적혀 내란죄의 결정적 증거로 인식됐다. 박 의원도 해당 메모에 대해 “내란죄의 유일한 증거”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필적 감정을 의뢰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헌법재판소에 즉각 홍 전 차장과 박 의원을 불러 공개재판에서 직접 글을 쓰게 함으로써 공인 필적을 감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필적 감정 자료 전체를 서울구치소에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송달하기도 했다.
변 대표는 채널A에 설명용 메모를 공개한 홍 전 차장 것으로 추정되는 필적은 박 의원의 흘림체와 판이하게 다르다면서 법원과 검찰이 둘을 소환해 필적을 감정하면 바로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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