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전국 24개 문화도시 중 ‘2024 올해의 문화도시’에 밀양시가 선정됐다.
밀양시에 따르면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 문화 창조력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체부의 역점 사업으로, 해마다 성과 평가를 통해 대표 도시를 선정한다.
특히 시는 지난 2021년 제3차 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삶의 회복, 새로운 미래, 햇살문화도시 밀양’을 비전으로 다양한 문화 사업을 전개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왔다.
아울러 18년간 방치된 (구)밀양대학교 부지를 재생해 조성한 ‘햇살문화캠퍼스’는 지역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밀양시 문화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
또한 ‘밀양대 페스타’ 개최, 도심 빈공간을 활용한 문화 재생 사업, 예술인 아트마켓 운영, 햇살 문화 공동체 조성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밀양대학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한 제4회 밀양대 페스타(2024년 10월 25일~27일)에는 약 3만명이 참여했으며, 햇살문화캠퍼스 복합문화공간 ‘열두달’에는 2개월간 14만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경제에 97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등 지역 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시는 ‘독립군 아리랑’, ‘영등할매 아리랑’ 등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아리랑’과 관련된 도시 이미지를 확립하고, 문화와 경제의 상생 발전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자체 예산을 추가 투입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며, 향후 더 큰 성장을 위한 토대를 다졌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문화도시 조성사업 확대와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본격 추진에 발맞춰 밀양시의 특색 있는 지역 문화를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다른 도시와의 문화 교류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