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은 대덕구는 ‘잘사는 대덕, 행복한 대덕,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떼며 도약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대덕의 웅비를 위한 신성장 도시기반 위한 도시개발부터 생활 인프라 확충, 스마트 정책, 힐링 도시 구축, 탄소중립 실현, 사회복지 강화, 건강 증진 노력까지, 대덕구의 빛나는 현재와 희망찬 미래를 조명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대덕구, 도약의 날개를 펼치다 – ‘대덕의 웅비’ 신성장 도시기반 마련
2. 대덕구,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발걸음 – 스마트·힐링·탄소중립
3. 대덕구, 더불어 함께 행복한 사회 – 복지·건강·공동체
대전 대덕구는 2024년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달성하고 여러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49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모든 대덕구 직원들의 노력과 구민들의 협조를 바탕으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구정을 이끌어온 최충규 대덕구청장의 리더십이 있어 가능했다는 평가다.
실제 최 구청장은 매주 수요일을 ‘현장 행정의 날’로 삼아 지역 곳곳의 민원 현장을 살펴보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이며 밤낮없이 주민들을 위해 뛰어다녔다.
예산 확보를 위해 대전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구하기도 하고, 중앙·시·민간단체 등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응모하거나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둬 포상금·사업비를 확보하는 데에도 전력을 다했다. 이러한 노고를 통해 2023년도 435억 원에 이어 2024년도도 493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최 청장은 “대덕구의 눈부신 성과는 모든 대덕구 직원들의 노력과 구민들의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면서도 “대전조차장 관련 사업이 최근 철도 지하화 국가 선도 사업 선정되는 등 대형 호재들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이러한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 기분 좋은 변화의 바람이 부는 대덕을 만들기 위해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도시개발의 청사진: 연축 도시개발 사업·대전조차장 이전·재개발
대덕구는 연축 도시개발 사업을 통해 도시의 균형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 15년 만에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대덕의 남북축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축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신대동 물산업밸리 등 다양한 개발 호재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지선 연장, 경부고속도로 회덕 IC 건설 등 교통망 확충으로 충청권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덕구의 숙원사업인 대전조차장 이전과 재개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국토부의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1차 사업 공모에서 대전이 우선 선정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대전조차장 이전 및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 사업은 대덕구의 오랜 숙원인 동서 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도시 공간 창출, 청년 창업과 첨단산업 유치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회덕다목적체육센터 건립
대덕구는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20년 숙원 사업을 해결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시도했으나 수많은 요인들로 인해 난항과 좌초를 반복해 왔다. 하지만 최 청장은 이에 굴하지 않고 제 임기 내 사업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의지로 지난 10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027년까지 162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며, 대전조차장역 통합개발,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다양한 개발 호재와 함께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읍내동에 건립되는 회덕다목적체육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517-12번지 일원에 약 7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약 1483㎡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구는 지난 2022년 민선8기 출범 이후부터 3년간의 행정 절차와 예산 확보 과정을 거쳐 이번 착공에 성공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첫발을 뗐다.
탁구장, 헬스장, 당구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이 센터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역할, 문화 교류의 장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최 창장은 “공청회 및 수요 조사를 통해 다양한 주민층의 요구를 반영해 설계를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며 “단순히 스포츠 활동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현시대의 중요한 과제인 노인복지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것”이라고 밝혔다.
◆ 생활SOC 시설 확충: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대덕구는 구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기며 문화예술 등을 향유할 수 있도록 주민을 위한 생활SOC 시설인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 시설은 다양한 공공시설을 한곳으로 모으고 각종 생활기능을 유기적으로 배치하는 집적화를 통해 이웃과 소통·공유의 공간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구는 중리근린공원 복합문화센터, 석봉복합문화센터 건립에 이어 새일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먼저 중리근린공원 복합문화센터는 지난 2020년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231㎡ 규모로 건립됐으며, 2023년 10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센터 1층에는 작은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가, 2층에는 국민체육 센터가 조성됐다.
중리근린공원 복합문화센터 개관에 이어 2019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진된 ‘석봉복합문화센터’도 지난 7월 개관했다.
신탄진동·목상동·석봉동·덕암동 등 북부권 4개동 지역 주민을 위해 건립된 ‘석봉복합문화센터’는 총사업비 341억 원이 투입돼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2639㎡ 규모로 건립됐다.
시설에는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도서관, 주민건강센터와 로컬푸드직매장, 국민체육센터 등 다양한 주민편의 시설이 곳곳에 배치돼 지역민들의 문화와 편의시설 갈증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교육부 주관 ‘2024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대덕구 새일복합 문화센터 건립 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신탄진 지역에는 오는 2028년까지 또 하나의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연면적 4300㎡,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지하 1층 생존 수영센터, 주차장, 도서관 △지상 1층 도서관, 북카페, 돌봄교실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전체 사업비 250억 원 가운데 총 17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2025년 건축 기획설계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국민체육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은 물론 평생교육의 장으로서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우리 직원들과 구정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구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덕구는 도시개발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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