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롭게 구성된 산업단지 ‘초광역 산학연협의체’가 첨단제조 디지털전환(DX) 선두 주자로 나선다. 각 지역 산업단지의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첨단제조 디지털전환(DX) 산학연협의체’를 구성하고 K-산업단지 DX 모범 모델을 만들어간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서울의 IT기업 △경기도의 제조기업 △광주광역시의 AI기관 및 제조업체가 협력한 ‘첨단제조 디지털전환(DX) 산학연협의체 추진체계’를 통해 각 지역의 강점을 극대화한 첨단제조업 AI 모델 구축한다고 밝혔다.
DX 산학연협의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초광역 산학연협의체’의 첫 출발점이다. 서울·경기·광주의 지역적 한계를 초월한 거대 협의체 구성해, 주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제조 현장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DX 추진이 임무다.
서울은 경남 사천 산업단지 및 군산국가산업단지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이 있는 와이드티엔에스가, 경기도 주관기관은 건설기계 분야 잔뼈가 굵은 대모엔지니어링이, 광주는 차량용 LED모듈 선도기업인 팜파스가 주관기관 역할을 한다. 총 95개 기업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대학·연구소·기관 지원인력까지 합치면 126명이 함께한다.

DX 협의체의 추진 전략은 △인식개선 교육 △공용활용 플랫폼 구축 △실증 현장 구축의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입주 중소기업들이 AI를 실제 효과적으로 도입 및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교육 및 우수사례 체험 등의 교육을 통해 인식개선을 유도한다.
이후 각 현장의 제조데이터를 수집해 빅데이터화하고 공정이 유사한 기업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AI모델 플랫폼과 솔루션은 2026년까지 완성한다. 마지막 3단계로 공정 및 품질개선을 목적으로 AI를 제조 현장에 적용하여 도입기술 및 솔루션에 대한 실증지원, 기업들간의 공동 비즈니스를 통한 실증 현장을 구축한다.
산업단지 첨단 제조 DX 과제를 통해 경기도 기업들은 스마트 팩토리 환경에서 최적화된 공정 운영을 실현하고, 서울의 IT기업은 실시간 생산 공정 효율적으로 관리 기술 노하우를 축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건비 절감, 생산 품질 향상, 불량률 감소 등의 실질적인 실적 개선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나아가 이번 사례를 통해 AI기반 스마트제조 공정이 융합된 한국형 제조업 표준 정립도 가능할 전망이다.
초광역 산학연협의체에 참여한 기업들은 AI 제조 DX 관련 기술기업과 수요기업들이 함께 공동의 목표에 협력한다는 점에 긍정적인 평가다.
한만희 와이드티엔에스 전무이사는 “기존 산학연 클러스터는 단일 산업단지 기업들로 구성되어 유사 업종으로 구성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총광역 산학연협의체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함께하며 기술개발처와 수요처가 연결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첨단제조 디지털전환(DX) 산학연협의체 추진체계’를 시작으로 초광역 산학연협의체를 협업사례를 계획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공단은 기업간 연계성과 밀도 있는 협력을 위해 기존 114개 자율형 협의체를 25개 초광대역 협의체로 재편했다.

현재 정부의 핵심 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1개의 협의체에 2개 이상의 산업단지가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주기업 1921개사 이외에도 대학, 연구소,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 산업디자이너, 사업화전문회사 등 816개의 다양한 지역혁신기관이 참여 중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공간적 한계를 극복한 초광역 협의체는 기업의 지속성장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며 “공단 지역본부는 협의체의 공동주관기관으로 참여해 현장에서 기업간 협력 파트너 매칭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제작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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