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CJ그룹이 베트남 소수민족 마을의 의료·교육 환경 개선에 나섰다. CJ그룹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닌투언성 땀응마을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현지 초등학생들에게 교복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436/image-5b4200be-7694-4312-aa99-73ceb9546268.jpeg)
CJ는 ‘지역사회와 협력, 상생한다’는 그룹 경영철학에 기반해 한국의 의료봉사단체와 협력해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CJ제일제당 임직원, 원천침례교회 봉사자, 의료진, 약사, 미용사 등으로 이뤄진 약 30명의 봉사단은 사흘간 땀응마을 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 및 처방, 건강 상담을 실시하고 다양한 의약품과 개인 위생교육을 제공했다.
봉사 마지막날인 21일에는 럼선A초등학교에서 교복 전달식이 진행됐다. CJ사회공헌추진단과 땀응마을·초등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J올리브영의 기부를 통해 마련한 교복과 책가방 약 500세트를 럼선A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앞서 CJ는 닌투언성 농촌 자생력 강화와 농업 소득 증대를 위해 KOICA와 함께 고추재배를 지원하는 CSV 사업 ‘베트남 농촌 가치사슬 강화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작년 11월에는 이와 관련된 사후지원 프로그램도 시작해 종자와 비료 등 농사에 필요한 물자를 지원하고 협동조합 운영 체계를 강화해 베트남 지역 농민을 지원할 계획이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436/image-c7a76498-fee1-4f89-97fc-e243edc02f68.jpeg)
또한, CJ는 2014년 유네스코와 전략적 협약을 맺고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소녀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글로벌 ‘소녀교육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유네스코 베트남본부와 함께 ‘CJ-유네스코 베트남 소녀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소수민족 소녀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닌투언성은 베트남에서도 소수민족 비율이 높고 생활환경이 낙후돼 여성들이 충분한 교육을 받기 힘든 지역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교복 지원은 아동과 여성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할 수 있는 지역사회 인식 개선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CJ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베트남과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그룹의 미래 핵심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