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CVS 헬스는 메디케어 계획 전반에 걸쳐 높은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CVS는 22일(현지시간) 지난해 낮은 수익 수준으로 인해 일부 직원에 대한 보너스를 삭감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지난해 재정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며, 이는 기업 보너스에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CVS는 65세 이상 또는 장애인을 위한 메디케어 계획에 가장 많은 신규 회원을 등록하면서 비용 상승으로 인한 더 뚜렷한 영향에 직면해 있다.
또한, 의료 서비스 이용 증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계획에 대한 질적 등급 변경 및 보너스 지급,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 계획에 등록된 병가 회원의 증가로 헬스케어 사업이 타격을 입었다.

CVS는 글렌뷰 캐피털을 비롯한 투자자들로부터 정체된 주가를 개선하라는 압력에 직면하자, 지난 10월 최고경영자를 카렌 린치에서 회사 베테랑 데이비드 조이너로 교체했다.
아울러 조이너는 회사를 턴어라운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1월에 비용 절감 계획을 수립하고 새로운 보험 책임자를 임명했다.
CVS는 이달 초, 월스트리트 추정치를 상회하는 4분기 수익을 달성하고 기대에 부합하는 연간 전망치를 제시하며 새 CEO 취임 후 첫 분기 실적 개선을 암시한 바 있다.
CVS 헬스 주가는 2.47% 하락 후 63.48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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