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론이 다음 달 11일을 전후해 나올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론이 다음 달 11일을 전후해 나올 가능성이 예상되면서 여야가 ‘5월 조기대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만약 헌재가 윤 대통령을 파면할 경우가 생긴다면, 조기 대선은 그로부터 60일 내인 5월 중에 치러지게 된다.
국민의힘은 공식적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물밑에서는 이를 대비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이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며 정권 유지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정책 논란을 부각시키며 ‘반(反)이재명 전선’을 공고히 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위헌적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파면과 정권 교체를 위한 여론전에 집중하고 있다. 민주당은 야권 5당과의 연대체를 구성해 대선 정국에 대비하고 있으며, 중도·보수층의 표심을 공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윤 대통령 탄핵 가능성을 100%로 보며, 비상계엄의 위헌성을 환기시키고 정권 교체 여론을 조성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 모두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비한 전략을 세우며, 치열한 기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