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증장애인 직접생산기업과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장애인복지단체인 (사)한국근로장애인진흥회(이사장 윤기상)는 21일 인천아시아드웨딩컨벤션에서 임직원과 직원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 및 가족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근로장애인진흥회는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쌀 100포를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윤기상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가 만들어 준 ‘우선구매제도’를 잘 활용해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고용과 복지를 늘리면서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었다”면서 “임원뿐 아니라 전 직원들이 노력해서 사회에 공헌하는 회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서 만든 결실을 공정히 배분하고, 형평성을 잃지 않으려 한다”면서 “직원들의 해외 및 국내 문화탐방, 주거복지지원 등의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회사의 의사결정에도 깊숙이 참여시키는 등 회사의 수평적인 조직체계를 구축하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축사에서 “중증장애인 기업이 크게 성장하기까지는 이사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의 노력이 맺은 결실”라면서 “정부의 지원을 받는 중증장애인 사회적기업이 이웃에 베푸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면 반드시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2010년도 4월에 중증장애인 7명과 함께 설립한 (사)한국근로장애인진흥회는 2025년 2월 현재 취약계층 120명이 함께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했다.
주요 생산 품목은 복사용지, 출판·인쇄, 각종 화장지 등이며, CCTV, 판촉물 사업, 의약품 및 의료기기 도·소매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사)한국근로장애인진흥회는 그동안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산업통장자원부장관 표창, 중소기업청장표창. 인천시장 표창, 서구 기업인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문희국 moo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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