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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체육계 간담회로 ‘광폭 행보’…한동훈 ‘대권 행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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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1일 체육계와 연속 간담회 열고 개혁의 필요성 강조

체육계에서 사회 전반에 공정·투명성 확산시키는데 방점

진종오 “한동훈의 법치·원칙 중요성, 체육 개혁과 닮아”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지도자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진종오 의원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지도자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진종오 의원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대한민국 체육계 개혁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내세웠던 법치와 원칙의 중요성을 앞세워 체육계로부터 사회 전반에 공정과 투명성을 확산시킨다는 전략에서다. 이 같은 움직임에 정치권에선 진 의원이 대권 도전을 앞둔 한 전 대표를 지원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 것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진종오 의원은 21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찾아 장재근 선수촌장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후 진 의원은 진천 선수촌의 운영과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지도자 간담회와 시설 방문 등 선수들과 격식없이 소통을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진 의원은 곧바로 한충완 문화체육관광국장, 박상일 대외전략수석보좌관, 남윤희 체육진흥과장, 강연경 기획본부장 등과 함께 2027년 충청권(대전·세종·충남북) 하계U(세계대학경기)대회와 관련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진 의원은 하계U대회와 관련한 업무보고를 받고 충주종합운동장 개보수 공사 예산 집행 건에 대한 검토사항을 청취했다.

같은 날 진 의원은 대한지도자협의회를 찾아 용평스키학교 교장, 대한스키지도자연맹 회장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열면서 세 번째 일정까지 소화했다. 간담회 직후 진 의원은 전국스키기술선수권대회 40주년 기념식에 참여하고, 대한스키지도자 관련자들을 면담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진 의원은 “스포츠 선수로서 누구보다 공정한 경쟁의 가치를 절감해왔다. 공정이 무너진 사회를 다시 바로 세우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부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체육계 개혁을 시작으로 사회 전반에 공정과 투명성을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진 의원의 최근 체육계 관련 행보는 광폭행보라 불릴만 하다. 앞서 지난 18일엔 대한체육회 노동조합 간담회에 참석해 지원석 노조위원장 등과 얘기를 나눈 진 의원은 △2025년 예산 감액에 따른 조직, 인력 관련 고충 △체육회 사유화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검토사항 △유사 공공기관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처우 개선 필요사항 △장흥 체육인재개발원 등 신규 지방사업장 운영에 따른 고충 사항 등을 청취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왼쪽)와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진종오 의원 페이스북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왼쪽)와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진종오 의원 페이스북

이틀 뒤인 20일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자와 만찬을 함께 한 진 의원은 대한체육회 및 산하 종목협회의 공정성 제고 및 사유화 방지에 대한 대책 마련에 팔을 걷어 붙이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아울러 체육인 간의 비위 근절을 위한 대책과 2036년 올림픽 한국 유치를 위한 대한체육회 업무추진 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또 두 사람은 이기흥 전 대한체육회장, 김택규 전 배드민턴협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의 사례에서 나타난 체육계 사유화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 같은 진 의원의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경우 현실화될 조기 대선에 나설 한동훈 전 대표와 관련이 있어서다.

진 의원은 “한 전 대표가 강조해 온 법치와 원칙의 중요성은 체육계 개혁의 방향성과도 닮아 있다”며 “스포츠에서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지 않으면 팬들의 신뢰를 잃듯이, 정치에서도 원칙과 공정이 무너진다면 국민의 기대는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목표는 정해졌다. 확장성이 중요한 이 시점에서 민주당의 ‘내란 프레임’에 휩쓸리지 않고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을 견인할 자유로운 후보만이 정권 재창출의 길을 열 수 있다”고 방점을 찍었다.

진 의원은 체육계 개혁을 넘어 문화·예술·종교계까지 대한민국 사회 곳곳에 공정의 가치를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16일 당대표직을 내려놓은 이후 2개월 만인 이달 28일 ‘한동훈의 선택-국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면서 정치 행보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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