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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얼라인파트너스 추천 사외이사 결함 사유 발견”…거버넌스 놓고 싸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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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코웨이의 지배구조 개혁을 위한 압박을 본격화하자 코웨이가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 

얼라인파트너스가 ‘넷마블의 코웨이에 대한 과도한 영향력 견제’ 하기 위해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 도입과 사외이사 교체를 골자로 한 주주제안을 제출하자 코웨이가 사외이사 교체를 문제 삼은 것.

▲코웨이 CI. /코웨이
▲코웨이 CI. /코웨이

얼라인파트너스는 넷마블이 불과 25%의 지분율로 코웨이 이사회를 장악하면서 경영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넷마블은 2019년 웅진으로부터 코웨이를 인수하며 약 25%의 지분을 확보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코웨이의 이 같은 지배구조의 개혁이 필요하다며 집중투표제를 도입하고 사외이사를 교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코웨이는 이에 대해 얼라인파트너스의 이 같은 요구에 수용불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21일 코웨이는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한 사외이사, 감사위원 후보인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에게 법령상 결격사유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코웨이는 이날 ‘사외이사 후보자 겸직 관련 설명자료’를 내고 이 후보자가 SBS 사외이사, 한솔홀딩스 사외이사, 애자일소다 감사 등을 동시에 역임하고 있어 사외이사 후보자로 결격 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웨이는 상법상 ‘2개 이상의 다른 회사 이사·집행임원·감사로 재임 중인 자는 상장회사 사외이사가 될 수 없다’는 규정을 제시했다.

코웨이는 특히 이 후보자가 제출한 확인서에 한솔홀딩스 사외이사와 SBS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는 점만 명기하고 애자일소다의 감사를 맡고 있다는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코웨이는 “이 후보자가 이달 말 SBS 사외이사를 사임하더라도 정기 주주총회 전까지 한솔홀딩스 사외이사나 애자일소다 감사 중 최소 1곳의 직을 추가로 사임하지 않는 이상 코웨이 사외이사 후보자로서 법령상 결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총 시점까지 법령상 결격사유가 명확히 해소될 수 있는지와 다수 회사 겸직에 따른 결격사유 해당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 해명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주총 시점까지 결격사유가 해소되지 않으면 이 후보자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자동 폐기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연 중인 이남우 한국거버넌스포험 회장
▲강연 중인 이남우 한국거버넌스포험 회장

코웨이는 또 이 후보자가 애자일소다 감사로 취임했을 때 ABL바이오와 한솔홀딩스 사외이사직을 유지하고 있었던 만큼 약 3년간 3개 회사에서 겸직 활동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BL바이오 사외이사직 퇴임 직후 2주 뒤 SBS 사외이사로 취임해 다시 2년간 위법한 겸직 활동을 유지했다”고도 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 후보자는 과거에도 수차례에 걸쳐 2개 회사의 임원 겸직 상태에서 새로운 회사의 이사·감사 겸직을 맡았다”며 “부적격 상태로 해당 직을 수행하고 보수를 지급받음으로써 각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주주 권익을 침해해 온 이력이 확인된다”고 했다.

이어 “당사 및 주주의 이익 보호를 위해 주주들에게 이 후보자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해 줄 것을 명확히 권유한다”고 덧붙였다. 

생생비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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