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기계화부대, UAE 현지 연합훈련 성공리에 종료
-10일부터 20일까지 UAE 알하므라 훈련장에서 ‘한-UAE 연합훈련’ 실시
-K2전차·K9A1자주포 등 육군 기계화부대 UAE 현지 연합훈련은 이번이 처음
-우리군 주력 K21보병전투장갑차·K600장애물개척전차 해외 연합훈련 최초 투입
-UAE 정부 및 군 관계자들 대상 국산 무기체계 성능시범 및 탑승체험 병행
유용원TV 유튜브 | K2 전차·K9 자주포 이번엔 UAE 사막 누볐다! 육군 8사단 UAE군 함께한 현지 연합훈련 성공리에 종료 / 육군 제공
○육군 기계화부대가 투입된 첫 UAE 현지 연합훈련이 성공리에 종료되었다. 육군은 ‘2025년 UAE 연합훈련 TF(이하 현지연합훈련단)’가 UAE군과의 현지 연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1일(현지시간 기준) 귀국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10일부터 20일까지 UAE 알하므라 훈련장에서 실시된 훈련에는 제8기동사단 장병들을 주축으로 K2전차·K9A1자주포 등 육군 기계화부대 주요전력 14대가 투입되었다.
○ 기계화부대의 UAE 현지 연합훈련은 이번이 처음으로 육군은 지난해 카타르 현지 연합훈련보다 한층 다양화된 기계화 전력을 운용하였다.
○특히, 우리 군의 주력 보병전투차량(IFV)인 K21보병전투장갑차와 최신 전투공병전차(CEV) K600장애물개척전차가 처음으로 해외 연합훈련에 투입되어, 국산 무기체계의 위용을 또다시 과시하였다.
○연합훈련 1주 차는 지형정찰을 시작으로 전술토의·방어작전 야외기동훈련(FTX)·사격·도시지역작전(해병대) 등을 실시하였다.
○우리 군 전차·자주포·장갑차는 기동사격·최대 유효사거리 사격·최대발사속도 사격·1문 TOT사격 등을 실시하며 사막에서도 거침없이 작전 가능한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더불어, K2전차는 표적 자동획득 및 추적 기능을 갖춘 최신 사격통제장치의 우수성을 유감없이 과시하였다. 최대 유효사거리(3km 이상)를 넘어선 4.5km 이격된 표적을 100%의 명중률로 타격하자 이를 지켜보던 UAE 관계관 모두가 탄성을 자아냈다.
○2주 차에 실시된 공격작전 야외기동훈련(FTX) 간에는 양국군의 연합작전능력이 발휘되었다. K9A1자주포와 UAE군의 120mm 자주박격포가 포병사격으로 목표물을 타격하고, K2전차와 UAE군의 르클레르 전차가 사막의 모래 위를 고속기동하며 가상의 적을 제압하였다.
○처음 해외 연합훈련에 참가한 K21보병전투장갑차와 K600장애물개척전차도 거침없이 임무를 수행하였다. K21보병전투장갑차는 40mm 기관포를 활용한 강력한 화력과 뛰어난 방호력을 바탕으로 전차와 함께 기동하며 우수한 보전협동작전 능력을 보여주었다.
○K600장애물개척전차는 기동부대가 복합장애물지대에 봉착하자 거침없이 사막의 모래를 갈아엎으며 통로를 개척해 아군의 진격을 지원하였다.
○훈련에 참가한 압둘라 하만(Abdulahman M. Al Teneij/중령) UAE군 훈련통제단장은 “연합훈련을 실시하며 K2전차, K9A1자주포, K10탄약운반장갑차, K600장애물개척전차 등 여러 한국군 장비들의 능력을 직접 볼 수 있었다”며, “한국군과의 훈련은 매우 좋은 경험이자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야외기동훈련(FTX) 종료 후에는 국산 무기체계 성능시범 및 장비전시가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오혁재(소장) 육본 기획관리참모부장과 마르완(MarwanMohammed Ahmed Al Falasi/준장) UA○현지연합훈련단은 화력 및 기동시범은 물론, K10탄약운반장갑차를 통한 K9A1자주포 신속 탄약 재보급과 K1구난전차를 활용한 K2전차 현장정비를 실시해 국산 무기체계의 차별화된 지속지원 능력을 선보였다.
○이후, 참석자들은 K2전차와 K9A1자주포 등에 직접 탑승하여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UAE 참가부대 지휘관인 사이프(Saif. R. Al Musafari/준장) UA○이주현(중령) 현지연합훈련대장은 “부대원 모두가 대한민국 육군을 대표해 연합훈련에 참가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훈련에 임했다”며, “UAE 사막의 극한 환경에서도 원활히 장비를 운용하며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장병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은 UAE 및 카타르와의 연합훈련 정례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앞으로도 우방국들과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과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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