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밀양시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절감을 위한 2025년 청년 월세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3월17일까지 받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월 20만원, 연간 최대 24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밀양에 주소를 둔 18~39세 무주택 세대주 청년으로, 기준중위소득 60% 초과 150% 이하, 임차보증금 1억원∙월세 60만원 이하여야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 대표 누리집 새소식란을 참고하거나 밀양시 인구정책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밀양시는 지난해 월세 지원을 받은 청년에게 올해 1년 동안 월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청년 월세 플러스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월세 지원사업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6.25 전쟁 무공훈장 전수
밀양시가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6.25전쟁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의 유족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날 전수식은 국방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통해 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당시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훈장을 받지 못한 영웅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화랑무공훈장 대상자인 故 심점득 병장은 전쟁 당시 수도사단 공병대대, 故 안주영 상병은 21사단 65연대 소속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故 심점득 병장의 차남 심재극 씨, 故 안주영 상병의 장손 안자룡 씨에게 훈장증과 훈장 메달을 전달했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무공훈장 중 네 번째 등급에 해당하며, 전투에 참가해 많은 전공을 세운 이에게 수여된다.
안병구 시장은 “호국영웅과 그 가족의 헌신을 기억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우리 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유공자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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