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파주에 있는 웅지세무대학교(이사장 송상엽)는 20일 오전 11시 국제회의실에서 미국 캐롤라인대학교(총장 제임스 리)와 ‘공동연구 및 성장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윤희 총장, 김종주 부총장, 캐롤라인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대학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양 대학 간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두 대학은 연구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 연구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웅지세무대학교는 2004년 국내 유일의 회계·세무 특성화 대학으로 설립되었다.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세무·회계 전문가를 양성 중이다.
특히 전원 기숙사 생활, 자기주도 학습 시스템, 매주 수시 시험제도 등 타 대학과 차별화된 독특한 학사 운영 시스템을 도입, 운영하면서 세무사 시험 합격률 1위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캐롤라인대학교와의 학위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됨에 따라 웅지세무대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들에게도 학사 학위 취득의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송상엽 이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세무·회계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선진화된 학사 시스템을 갖춘 미국 캐롤라인대학교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양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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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리 캐롤라인대학교 총장은 “웅지세무대학교는 한국에서 세무사 배출 1위라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대학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문적 교류와 글로벌 교육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석·박사 학위 과정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양 대학은 글로벌 교육 트렌드에 맞는 연구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국제 세미나 및 공동 연구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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