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SU FP)의 지난해 하반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슈나이더일렉트릭 2024년 하반기 매출액은 199.8억 유로로 전년 대비 9.4% 증가하며 컨세서스를 웃돌았다.
에너지관리(EM) 부문이 164.8억 유로로 13.1% 지속적으로 성장했으며 산업자동화(IA) 부문 매출은 35.0억 유로로 5.3% 감소,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4분기 매출 기준 EM은 YoY +15.2%, IA는 +1.2% 기록했는데, 특히 IA 매출 성장률이 분기 기준 1년만에 전년비 성장하며 산업자동화 업황 턴어라운드에 힘을 실어주었다는 평가다.
김시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산업자동화(IA)는 세부적으로 소프트웨어와 이산자동화, 연속자동화로 구분되며 4분기 기준 소폭이지만 전년 대비 성장 전환에 기여한 것은 AVEVA를 중심으로 한 산업용 소프트웨어”라고 분석했다.
AVEVA ARR(연간 반복 매출)은 SaaS 제품에 대한 수요로 15% 증가했다.
자동차, 반도체 등 이산자동화는 여전히 재고가 쌓여있는 상황이나 4분기부터 일부 수요 회복이 확인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란 평가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경쟁사 대비 데이터센터 익스포져가 높아 지난 1월 27일 딥시크(DeepSeek) 공개 이후 주가 낙폭 역시 상대적으로 컸다.
딥시크 우려와 관련해 AI 관련 시장이 더 커진다는 점에 초점을 두었으며 고객사의 수주 변화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4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했으며 고객군 중 가장 높은 성장을 지속했다.
12월 말에는 엔비디아와 데이터센터인프라 최적화 및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마련을 위한 파트너십을 공개했다.
김시현 연구원은 “2025년에도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수혜가 기대되며 특히 최근 관심이 높아진 액체 냉각 기술에 대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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