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내란죄 제외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기각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에 육박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발표됐다. 해당조사에서 헌법재판소가 부정선거와 관련된 증인들을 기각한 것을 두고는 잘못했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스투데이‧더퍼블릭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지난 19~20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응답률 4%)으로 ‘내란죄를 제외힐 시 헌법재판소의 적절한 윤석열 대통령 판결’을 물어본 결과, “기각하여 복귀해야한다”는 응답이 48.6%로 나타났다. “인용하여 탄핵해야 한다”는 응답은 49.5%,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1.9%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인용 52.2% VS 기각 45.3%, 모름 2.6%)에서는 인용 의견이 훨씬 높게 나온 반면, 여성(인용 46.8% VS 기각 51.9%, 모름 1.3%)들은 기각해야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만18~20대(인용 51.1%, 기각 47.0%, 모름 1.9%) ▲30대(인용 46.4% VS기각 51.9%, 모름 1.8%) ▲40대(인용 68.2% VS 기각 29.6%, 모름 2.2%) ▲50대(인용 59.5% VS 기각 39.0%, 모름 1.5%) ▲60대(인용 41.6% VS 기각 56.8%, 모름 1.7%) ▲70대 이상은 (인용 25.3% VS 기각 72.1%, 모름 2.6%)로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울(기각 53.8%, 인용 45.1%, 모름 1.1%) ▲대전‧충청권(기각 53.4%, 인용 43.8%, 모름 2.9%) ▲대구‧경북(기각 56.3%, 인용 41.9%, 모름 1.9%) ▲부‧울‧경(기각 52.3%, 인용 45.8%, 모름 1.9%)에서는 ‘기각’응답이 높았다.
반면, △경기‧인천(인용 52.8%, 기각 45.7%, 모름 1.5%) △광주‧호남(인용 64.9%, 기각 30.4%, 모름 4.8%)△강원‧제주(인용 52.9%,기각 47.1%, 모름 0.0%)지역에서는 “인용해야”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측이 요구한 부정선거 관련 증인채택을 거부한 것에 대한 의견은 47.3%의 응답자가 “잘했다”고 답한 반면, “잘못했다”는 응답은 42%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7%로 나왔다.
구체적으로 지역별로는 서울‧대구-경북‧강원-제주 지역에서는 “잘못한일”이라는 응답이 높았던 반면, 나머지 지역에서는 “잘한일”이란 응답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4050에서만 “잘한일”이란 응답이 높았고,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잘못한일”이란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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