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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초비상”…기아 ‘새 미니밴’ 등장에 아빠들 ‘동공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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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5 패신저. [사진=기아]
PV5 패신저. [사진=기아]

기아가 전용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브랜드 사상 첫 PBV 모델인 ‘더 기아 PV5’의 외관 디자인을 공개하며 새로운 모빌리티 비즈니스의 출발을 알린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CES 2024에서 콘셉트카로 등장했던 PV5는 양산형 모델로 진화해 실질적인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기아는 PV5를 자사의 PBV 라인업을 여는 첫 주자로 삼았다. 중형급 크기의 이 차량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쓰임새가 달라지는 유연성이 강점이다. 미래지향적 감각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게 기아의 구상이다.

외관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에서 출발했다. 상단부는 군더더기 없이 단정하게 다듬어졌고, 하단부는 견고함과 힘을 강조해 대비를 이룬다. 덕분에 PV5는 단순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남긴다.

A필러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전면부에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차체 곳곳에는 블랙 컬러가 사용돼 통일감을 주며, 매끄럽게 이어지는 하단 디자인은 전체적인 균형감을 완성한다.

PV5 카고. [사진=기아]
PV5 카고. [사진=기아]

기아는 PV5를 용도에 따라 세 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승객 수송에 적합한 패신저(Passenger) 모델은 넓은 유리창과 높은 벨트라인으로 개방감을 살렸다. 측면과 후면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디자인도 눈에 띈다.

화물 운송에 특화된 카고(Cargo) 모델은 적재 공간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뒷부분에는 양문형 테일게이트가 장착돼 협소한 공간에서도 화물을 싣고 내리기 편하다.

마지막으로 컨버전(Conversion) 모델은 고객의 요구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작된다. 유연한 설계 덕분에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PV5는 디자인뿐 아니라 내구성과 실용성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충격이나 마모가 잦은 하단부에 교체형 로워 범퍼를 적용해 유지보수가 쉽도록 했다.

넓게 뚫린 후면부는 적재 효율을 높였고, 전체적으로 직관적인 설계로 누구나 쉽게 차량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PV5 카고. [사진=기아]
PV5 카고. [사진=기아]

기아는 이달 말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리는 ‘2025 기아 EV 데이’에서 PV5의 공식 데뷔와 함께, PBV 사업 비전도 공개한다.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은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 아래 탄생한 PV5는 고객 수요에 맞춘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세 가지 타입 모두에서 일관된 디자인 언어가 관통하며, PV5만의 견고함과 다목적성이 돋보이게 했다”고 설명했다.

PV5 공개는 기아의 전동화 전략과 맞물려 있다. 단순한 전기차 확대를 넘어,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자로 진화하려는 기아의 의지가 엿보인다. 업계는 이달 말 열릴 EV 데이에 주목하고 있다.

더타이틀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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