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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심사위원 된 국내 최고 기타리스트, 그가 고른 K-스타트업은

유니콘팩토리 조회수  


‘넥스트’ 김세황 유니콘팩토리와 이메일 인터뷰

“해외 VC 투자, 철저한 실사에 대비” 조언

최근 ‘한창’ K팝 사업 총괄이사로 영입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2015년 한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제작발표회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2015년 한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제작발표회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지난달 열린 미국 CES 2025는 뜻밖의 인물을 혁신상 심사위원으로 위촉, 눈길을 끌었다. 록밴드 ‘넥스트’ 출신 김세황씨다. 국내 정상급 기타리스트이던 그는 수년 전 벤처투자자로 변신한 데 이어 올해 K팝 사업에 도전하는
한창에서 엔터테인먼트 부문 총괄이사를 맡았다.

CES를 주관하는 CTA는 세계 각국 심사위원들 통해 혁신상 기업을 선정한다. 김 이사는 엔터 산업은 물론, 기술벤처투자 경험이 풍부한 데 따라 올해 심사위원에 포함됐다. 김 이사는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 스타트업에게 “‘한국 최고’라는 표현보다는 실질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가치를 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이사는 13일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CES 혁신상에 대한 한국의 적극성이 확실히 돋보였다”고 말했다. 눈에 띄는 곳을 꼽아달라고 하자 스타트업 가운데 AI 위암예방 솔루션 기업
프리베노틱스,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을 짚었다.

그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암 진단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프리베노틱스, 효율성을 극대화한 AI 기반 솔루션을 제시한 에이슬립이 돋보였다”며 대기업 중에는 ”
LG가 AI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가전제품군으로 혁신을 추구했고,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반도체 역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려움 없이 과감히 도전하며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려는 제품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1) 신웅수 기자 =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 폐막을 하루 앞둔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오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다이브 인'(몰입)을 주제로 전 세계 160개국에서 4,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2025.1.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1) 신웅수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1) 신웅수 기자 =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 폐막을 하루 앞둔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오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다이브 인'(몰입)을 주제로 전 세계 160개국에서 4,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2025.1.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1) 신웅수 기자

그는 올해 CES의 특징에 대해 “2024년 AI 기술의 비전이 발표됐다면 올해는 다양한 AI 기술이 접목된 제품이 발표되더라”며 “일본 소니의 귀환과 중국의 발전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의 빠른 기술 발전은 놀라웠다”고 평가했다.

한국 스타트업을 향해서는 “실질적 국제화가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투자유치를 위해 해외 VC(벤처캐피탈)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 “철저한 실사 과정을 고려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미국의 경우 시장 규모와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게 이런 맥락이다.

CES 참가 무용론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하는 게 적절한지 모르겠다”면서도 “한국 업체들이 많다는 지적이 있지만, 이렇게라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까지 엔터테인먼트 기업 어트랙트의 미국지사장으로 활동했다. 부동산, 정보통신업을 주로하던
한창은 최근 K팝 비즈니스에 진출하며 김 이사를 영입했다. 김 이사는 K-아티스트의 해외 성공 가능성에 대해 “해외문화를 모방하기보다는 본인만의 독창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이나 로제의 ‘아파트’가 좋은 사례라는 것이다.

김세황이 참여했던 밴드 '넥스트'의 앨범 표지. 가운데 맨 아래가 신해철/사진= 소셜미디어
김세황이 참여했던 밴드 ‘넥스트’의 앨범 표지. 가운데 맨 아래가 신해철/사진= 소셜미디어

최근 영어학습 앱 스픽(
스픽이지랩스코리아)은 고(故) 신해철의 목소리를 AI로 생성, 광고에 사용했다. 김 이사는 “AI 기술이 발전, 해철이형 목소리도 이렇게 다시 들으니 너무 반갑고 기쁘더라”고 말했다. 그는 고인과 밴드 ‘넥스트’를 함께했고, 노바소닉 등에서 기타·작곡을 맡으며 록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다. 2014년 헐리우드 명예의 전당 ‘록의 거리(Rockwalk)’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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