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센터포인트 에너지는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신규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를 처리하기 위한 전력망을 강화하기 위해 자본 지출 계획을 5억 달러 증액했다.
센터포인트는 20일(현지시간) 휴스턴 전기 서비스 지역에서 2031년까지 수요가 거의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의 전력망 회복력을 개선하기 위해 2030년까지 10년 자본 계획을 475억 달러로 늘렸다.
동종 업계의 도미니언 에너지, 듀크 에너지, DTE 에너지도 데이터 센터의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지난달 각각 자본 지출 계획을 상향 조정했다.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는 향후 3년간 거의 3배 증가해 미국 전력의 12%를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틸리티는 데이터 센터의 수요 급증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해 S&P 500 지수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S&P 지수 추적 유틸리티는 19.6% 상승했다.
센터포인트는 4분기 조정 순이익이 주당 40센트로 월스트리트 기대에 부합했다. 분기 순이익은 전년 1억 9200만 달러(주당 30센트)에서 2억 4800만 달러(주당 38센트)로 증가했다.
이 회사는 2025년 이익 전망치를 주당 1.74~1.76달러로 재확인했다.
센터포인트 주가는 1.02% 하락한 33.53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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