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아스트라제네카는 미중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바이오기업 중국 사업부를 인수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일(현지시간) 파이브로젠의 중국 사업부를 약 1억 6천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파이브로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가 중국에서 빈혈 치료제 록사두스타트에 대한 완전한 권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내 규제 검토 등 조건이 충족되면 2025년 중반까지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거래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중국 내 임원 및 활동에 대한 일련의 조사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졌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12월 매출이 중국에서 약 12%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라셀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최대 12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주가는 1.32% 하락 후 73.81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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