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인천지역 고립은둔청년을 대상으로 진로적성 탐색 및 취업 지원을 하는 ‘찾아가는 일자리희망 프로그램’을 첫 운영을 했다.
20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인천시 청년미래센터와의 간담회를 통해 고립은둔청년에게 필요한 도움 중 하나인 ‘취업 및 일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지난 2023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청년의 고립․은둔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사회 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가장 필요한 도움으로 ‘경제적 지원(88.7%)’, ‘취업 및 일경험 지원(82.2%)’, ‘혼자 하는 활동 지원(81.7%)’ 등을 꼽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총 4차에 걸쳐 운영되며, 1차 ‘취업전략_행복한 삶의 설계’, 2차 ‘취업전략_스트레스 예방과 관리’, 3차 ‘취업전략_건강한 식습관과 영양’, 4차 ‘미래를 향한 발걸음, 진로 개발’ 순으로 구성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본격적인 취업 준비를 시작하는 고립은둔청년에게는 ‘인천 지역청년고용네트워크’ 참여기관과 연계해 프로그램 정보 공유 등 취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우리 지역 고립은둔청년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지원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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