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릴레이 건강 캠페인이 화제다. 지금까지 캠페인에 참여한 주민은 1000여명에 달한다.
20일 강수현 양주시장도 양주역에 마련된 캠페인 현장을 찾아 혈압을 측정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캠페인에 적극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이 릴레이 건강 캠페인을 시작한 것은 지난 3일부터다. 매주 월∼목요일까지 4차례에 걸쳐 의정부와 양주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장소는 의정부역(월), 양주역(화·목), 회룡역(수) 등 3곳이다. 이곳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 증상과 심뇌혈관질환 등을 검사해줬다.
건강 문제를 스스로 파악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도하는 건강상담과 함께 예방 교육도 병행했다. 혈압·혈당 검사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3주간 1,000여 명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1호선 역에서 진행하는 릴레이 건강 캠페인은 오는 27일까지다.
송현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장은 “자기 몸 상태를 정확하게 아는 작은 관심이 건강관리의 출발점”이라며 “지역사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소통을 통해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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