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는 가스냉난방기 시설개선 지원을 통해 대기환경 개선과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가스열펌프(GHP)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지원 사업을 21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스열펌프(GHP, Gas Heat Pump)는 전기 대신 LNG나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열펌프식 냉∙난방기로 하절기 전력피크 대비책으로 널리 보급∙사용되어 왔으나, 가동에 따른 질소산화물, 총탄화수소 등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돼, 2025년 1월1일부터 대기배출시설에 포함됐다.
시는 올해 총 사업비 4억5500만원(자부담 10% 포함)으로 2022년 12월31일 이전 설치∙운영 중인 민간∙공공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비용의 90%, 엔진형식에 따라 246만원~332만원을 지원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GHP 소유자는 최소 2년 이상 운영해야 하며, 16년 이상 운영한 장치는 노후화로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가스열펌프 저감장치 부착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2월21일부터 3월21일까지 창원특례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해, 참여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기후대기과에 제출하면 된다.
최종옥 기후환경국장은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 사업은 단순히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 것을 넘어,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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