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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감성 없지만 고스펙”…’콧대’ 높던 애플, 3년 만에 중저가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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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보급형 ‘아이폰16e’ 공개

21일 사전예약, 28일 공식 출시

홈버튼 사라지고 ‘노치’ 디자인 부활


고가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했던 애플이 100만원 이하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하며 중저가 시장에 재도전한다. 점유율이 다소 뒤처지는 신흥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고객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번 신제품은 보급형 상징인 ‘홈 버튼’이 사라지고, 플래그십 못지않은 스펙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애플은 20일 ‘아이폰16e’를 공개했다. 21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59개국에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28일 공식 출시한다. 128GB, 256GB, 512GB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각각 99만원, 114만원, 144만원이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이폰16(125만원부터) 대비 26만원 저렴하지만, 전작인 아이폰SE 3세대(59만원부터)보다는 40만원 비싸다.

아이폰16e는 애플이 3년 만에 선보이는 보급형 모델이다. 애플은 2016년 아이폰SE 1세대를 선보인 후 2020년 2세대, 2022년 3세대를 출시했다. SE 시리즈는 아이폰 초창기 디자인인 물리적 홈 버튼을 적용해 옛 감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이날 공개한 아이폰16e는 홈 버튼을 없애고 전면 풀스크린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기존 ‘SE’ 명칭을 버리고, 아이폰16e로 최종 결정됐다.

2022년 출시한 아이폰SE 3세대. /사진=애플
2022년 출시한 아이폰SE 3세대. /사진=애플

가격과 명칭, 디자인에서 유추할 수 있는 만큼 아이폰16e는 기존 보급형 모델을 계승하기보단 아이폰16 시리즈의 하위 파생 모델에 가깝다. 다만 기존 보급형과 차이점은 3년 만에 ‘노치’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노치는 상단 일부를 비워 카메라를 배치한 디자인이다. 일명 ‘M자 탈모’라고도 불린다. 애플은 2017년 출시한 아이폰X(텐)부터 아이폰14까지 6년 연속 노치 디자인을 유지하다 아이폰15부터 펀치홀을 적용했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고수하던 애플이 보급형 신작을 다시 꺼내 든 이유는 신흥시장을 공략하고 혁신 없는 고가 정책에 대한 지적을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소비자들이 비싼 가격에도 아이폰을 구매했던 이유는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사용자 경험과 활용성 높은 앱, 출시 때마다 추가됐던 혁신적인 기능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런 모습은 점점 퇴색됐고 혁신의 아이콘 애플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스마트폰 교체 시기가 길어지면서 프리미엄 시장이 다소 정체된 것도 이유로 꼽힌다. 또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중저가 라인업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더 이상 이를 무시할 수 없다는 판단도 엿보인다. 특히 아이폰은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크게 줄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내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했다. 이는 애플의 중국 내 분기 판매 기준으로 역대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이미 삼성전자 등 경쟁사들은 중저가 제품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갤럭시A 중저가 라인업에 신기술을 우선 적용하는 등 ‘혁신’을 프리미엄 제품에만 국한하지 않는 전략을 내놨다. 이번에 아이폰16e에 최신 칩셋인 ‘A18’ 등을 탑재하며 프리미엄에 가까운 스펙으로 출시한 것도 이를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애플이 3년 만에 중저가 제품을 다시 꺼내온 만큼 업계에서도 기대가 크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 시리즈 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된 탓에 다양한 고객군을 아우르지 못했지만, 저렴한 라인업 출시로 소비자 선택지가 지금보다 훨씬 넓어질 거란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프리미엄 못지않은 스펙으로 출시돼 상대적으로 가격 허들이 있던 아이폰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거 같다”며 “다만 아이폰을 쓰는 이유가 프리미엄이란 이미지 때문이어서 저가 이미지를 싫어하는 고객에게는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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