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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골키퍼를 꿈꾸는 유망주는 신청하세요.”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골키퍼 육성 프로그램 ‘GK 클리닉’을 운영한다.
초·중·고·대학 엘리트 여자축구팀이 대상으로, 전·현직 선수들이 각 학교와 팀에 직접 방문해 직접 지도한다. 특히 WK리그에서 활약한 현역 및 은퇴 선수들이 멘토로 참여,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여자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여성 코치진과의 멘토링 세션도 별도로 운영한다.
신청은 이메일(fifprokorea@gmail.com)을 통해 할 수 있다. 학교 혹은 팀·대표자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해 GK 클리닉 수업을 받을 대상자 숫자를 적어 보내면 된다. 클리닉이 꼭 필요한 ‘사연’과 함께 신청하면 이를 반영해 추첨할 예정이다.
강가애 선수협 부회장은 “전체적으로 축구를 하는 여자 학생선수들이 많이 줄어들어 안타깝다. 이에 여자 선수협은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진행했다. 그 가운데 나온 아이디어가 GK 클리닉이었다. 전문적인 GK 코치의 부재로 인해 훈련이 어려운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선수협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계획했다. 이를 통해 여자 학생 선수들이 축구에 더욱 흥미를 느껴 훌륭한 선수로 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부회장은 “이번 클리닉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현역 선수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선수협은 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해당 클리닉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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