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유주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91/image-adf6c10d-3e18-430b-8fc5-22a28c97b329.jpeg)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나왔던 스타 요가 강사 이유주(향년 35세)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이 남긴 마지막 글이 조명되고 있다.
이유주가 운영했던 요가원 요가움 측은 19일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슬픈 소식을 전한다. 이유주 선생님이 어제(18일) 세상을 떠났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 뜻에 따라 장례식과 빈소는 따로 차리지 않고, 요가움에서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이번 금요일까지 마련한다”고 밝혔다.
또한 요가움 측은 “아름답고 순수했던 그리고 특별한 재능으로 세상을 밝게 했던 이유주 선생님의 영혼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유주가 세상을 떠나기 전날 SNS에 남긴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날 이유주는 “안녕”이라는 글과 자기 얼굴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이유주는 작년 12월에도 “체면 구겨질까 봐, 다른 사람이 내 가치를 낮잡아볼까 봐 억지로 하는 척하는 게 싫다. 아파서 아프다고 말하고 싶은데 걱정도 싫고 동정도 싫다. 내가 그 힘을 받아서 살아내야 하는 건데 응원도 격려도 흡수가 안 된다. 그냥 좀 쉬고 싶다. 나를 찾아서”라고 심적 고통을 털어놓은 바 있다.
![[사진=이유주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91/image-067ad61d-e2b9-4f91-9d07-33aff12e971c.jpeg)
은퇴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사실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데 그 이후의 삶은 일단 모르겠다. 즙 짜듯이 일하고 있고 많이 힘들다. 아무런 말을 하기도 듣기도 싫다”고 했다.
또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게 아무것도 없다. 매일 챙겨 받는 선물들 보면 내가 힘을 내야 하는데 감사할 힘도 다 빠져 있다. 언니가 많이 힘들어. 내가 피해를 일으키기 전 은퇴하고 싶다. 회원님들한테 미안해 죽겠어. 그나마 컨디션이 따라줄 때 그만하고 싶다. 어쩌면 좋니 모르겠다 진짜로”라고도 하면서 힘든 심경을 털어놨다.
그보다 앞서서도 “여러분께 고해성사를 한다. 제가 늘 밝고 푼수 같은 모습을 보여도 사실은 마음이 좀 아파요. 가족 간의 불화, 사랑의 실패, 사회적 기대감, 외로움과 싸워 만들어낸 요가움도 때로는 미워질 만큼.. 정신을 마음먹은 대로 쓰기가 힘들다. 마음이 괴로우니 몸도 아프고 정상적인 생활이 조금 어럽다”고 말한 적 있다.
그러면서 “죽지 않으려고 오랜 기간 의료적 도움을 받고 있고 저의 일상은 물 한 모금 마시는 것, 밥 한 공기 먹는 사소한 것도 꾸역꾸역 버텨내야 하는 힘겨운 날들이다”라고도 해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최근엔 “요즘 제가 수업을 진행하는 게 여러분께 많이 미안하다. 못난 모습이라 미안하다. 예전의 저의 모습이 너무나 그립다. 지금은 무력한 저이지만 다시 일어서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유주는 생전 스타 요가 강사로 활약하면서 여러 광고에도 나왔고, 2020년에는 이지혜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서 부부 요가 촬영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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