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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명태균 통화 연결 고리 드디어 확인! 수차례 전화한 황금폰 사건 논란 총정리

더데이즈 조회수  

홍준표 대구시장이 줄곧 부인해왔던 명태균 씨와의 관계에 대해 처음으로 통화 사실을 인정했다. 

그동안 “명태균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해왔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모양새다. 하지만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홍준표, 명태균과의 통화 사실 인정

홍준표 시장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명태균 씨의 ‘황금폰’에 내 목소리가 있는지, 내 문자가 있는지 한번 찾아보라”면서도 “내 기억에 딱 한 번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일관되게 “명 씨와 아무런 연락도 주고받은 적 없다”고 주장하던 태도와는 다른 입장이다.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홍 시장의 아들이 명 씨와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이 공개되면서, ‘직접적인 관계는 없었다’는 홍 시장의 주장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홍준표 아들-명태균의 지속적인 연락 정황

앞서 검찰이 확보한 명 씨와 홍 시장 아들의 카카오톡 메시지에 따르면, 홍 시장의 아들 홍 모 씨는 2023년 5월 명 씨에게 “잘 살펴봐 달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대구시가 주최한 공연의 표를 명 씨에게 제공했고, 명 씨가 “감사하다”고 하자 “언제든 필요하시면 말씀하시라”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 씨 측은 2021년 홍 시장이 자유한국당에 복당한 날에도 홍 씨로부터 “아버지가 사장님을 신뢰하시고 무척 감사해하십니다”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의례적인 감사 인사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홍 시장은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내 아들이 명태균에게 두 번 문자를 보낸 건, 명태균 밑에서 정치하던 최 모 씨가 내 아들과 고교 동창이라서”라며, “그를 통해 명 씨의 일방적인 주장을 사실로 믿고 감사 문자를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내 아들이 아버지를 위해 속아서 감사 문자를 보낸 것이 무슨 문제가 되고, 또 그게 왜 뉴스가 되는지 참 의아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 일 때문에 내 아들과 그 동창은 지금 의절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홍 시장의 해명이 나오면서 오히려 논란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두 번 문자 보낸 것이 문제될 게 없다’는 주장과 달리, 검찰이 확보한 자료에서는 보다 지속적인 연락이 확인된 만큼, 이를 단순한 실수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 시장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명태균과의 관계를 입증할 카톡 한 자도 없다”는 식으로 단언했다. 

하지만 이번에 통화 사실을 인정하면서 기존 입장과 배치되는 모습을 보였다.

홍 시장은 이에 대해 “정권 교체 후 김건희 여사를 팔며 하도 실세라고 거들먹거리기에 전화받고 더러워서 잘하라고 한마디 건넨 것뿐”이라며, 단순한 경고 차원의 통화였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야권과 일각에서는 “왜 지금까지 명태균과 연락한 사실을 숨겨왔느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야당에서는 “홍 시장이 통화 사실을 뒤늦게 인정한 것은 본인의 주장이 거짓이었음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라며 공세를 퍼붓고 있다. 

반면 홍 시장 측 지지자들은 “명태균이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고 있는 것”이라며 야권의 공세를 비판하는 분위기다.

이번 논란이 더욱 확산될 가능성도 크다. 

검찰이 확보한 명 씨의 카카오톡 및 통화 내역에 홍 시장과 관련된 추가 정황이 포함될 경우, 홍 시장의 입장이 더욱 난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홍 시장 본인은 단순한 통화 한 차례뿐이라고 주장하지만, 검찰이 이를 사실로 받아들일지는 별개의 문제”라며 “특히 아들의 지속적인 연락 정황이 확인된 만큼, 이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치권에서도 이번 사안이 홍 시장의 대권 도전이나 향후 정치 행보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대구시장으로서의 정치적 기반이 흔들릴 경우, 차기 선거에서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사태가 홍 시장의 해명대로 단순한 해프닝으로 마무리될지, 아니면 정치적 후폭풍을 불러올지는 검찰 조사와 향후 추가 폭로 여부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데이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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