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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콩밭에 가 있는 국힘 잠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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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뉴시스
왼쪽부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뉴시스

시사위크=손지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조기 대선에 선을 그어왔던 국민의힘의 기류가 달라지고 있다. 탄핵 인용 즉시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가 치뤄져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선 참여 의지가 있는 여권 정치인들이 유력 주자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움직임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19일 안철수, 김문수, 한동훈 등 여권 정치인들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사실상 조기대선 모드로 진입한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 안철수‧김문수‧한동훈 ‘세 규합’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플랜 B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그는 “현재 탄핵이 안 될 수도 있겠지만 탄핵이 될 수도 있다, 이런 플랜 A와 플랜 B를 다 준비해야 되는 게 정당의 의무 아니겠냐”고 밝혔다. 

그간 윤 대통령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탄핵 반대 집회에 인파가 몰리면서 국민의힘은 탄핵 인용을 염두에 둔 ‘조기 대선’ 준비는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탄핵 정국에서 ‘플랜 B’가 없냐는 비판도 새어 나온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안 의원이 ‘탄핵이 될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보수 유권자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도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나경원, 우재준 의원 주최 토론회에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유력한 대선 주자로 꼽히는 김 장관의 토론회 참석에 국민의힘 의원 60명이 함께 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임이자 국민의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2030·장년 모두 Win-Win하는 노동개혁 대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임이자 국민의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2030·장년 모두 Win-Win하는 노동개혁 대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범보수 지지율 1위를 기록하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여론조사에 대해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너무 뜻밖의 일이다. 제가 한 게 없다”며 “정책 발표라든지 뜻을 밝힌 적이 없는데 이렇게 나오는 것은 우리 사회가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자신의 여론조사를 비롯해 대권 주자로 띄워지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다고 토로하면서도 극우 보수 지지층의 충성을 받을 수 있을 강성 발언을 내놓았다. 그는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이 올바른 판결이었냐고 주장했다. 직선제로 선출한 대통령을 파면한 결정이 옳지 않다는 취지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무슨 큰 잘못을 했냐”며 “그런 점에서 아직까지도 헌재가 국민들의 직접 민주주의 열망인 직선제를 통해 뽑은 대통령에 대한 사랑과 충성을 너무나 가볍게 본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중심으로 헌재의 정치적 편향성과 공정성을 지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번 탄핵심판의 결과까지 옳지 못했다고 직격한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해 온 보수 유권자들과 헌재가 불공정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이들의 표심을 잡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자신의 정치철학을 담은 책 ‘국민이 먼저입니다-한동훈의 선택’의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섰다. 한 대표는 김 장관과 정반대의 노선인 ‘탄핵 찬성’을 앞세워 중도층의 표심을 잡기 위해 지난 12‧3 비상계엄 당시 자신의 행보에 방점을 뒀다. 

한 전 대표는 해당 저서의 소개 글에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에 따라 계엄 반대를 선택하고 행동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비상계엄 반대와 계엄 해제 의결, 질서 있는 조기퇴진 시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당 대표 사퇴까지 14일에 걸친 상황을 풀어놓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찬성이 과반이 넘는 상황에서 비상계엄의 ‘위헌‧위법’을 강조했던 자신의 행보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과 정치권에 드리는 징비의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A4 10장에 달하는 회견문을 낭독했다. 이철우 지사는 해당 기자회견문에 자신이 걸어온 공직자의 길을 설명하는 등 자기소개와 현재 시국에 대한 걱정 등을 내놓았다. 또 경북도의 사안이 아니라 외교‧안보 등 국가 전반의 사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상 대권 출마 선언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시사위크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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