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올해 5억 9천만 원을 들여 부춘산 등산로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부춘산 등산로의 안전을 강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등산로 8곳에 지능형 선별관제 CCTV 기능을 갖춘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등산로 조도를 개선한 경관조명과 등산객의 휴식 공간인 전망데크도 설치한다.
스마트 가로등은 비상벨, LED 화면, 지능형 선별관제 CCTV를 포함한 다기능 시설이다.
경관조명은 야간 등산로의 시인성을 향상해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는 한편, 전망데크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LED 화면엔 등산 안전을 높일 수 있는 실시간 정보와 경고 메시지가 표시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사고, 범죄에 대한 긴급 대응이 가능해져 등산로 내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지역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사업 추진협의회 회의, 충남도 공공디자인 심사 등을 거쳐 올해 중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이를 향상할 다양한 시책들을 강구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으로 시민과 등산객이 부춘산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서산시, ‘2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
서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년간 총사업비 6천만 원을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장애인 평생교육 실태 및 요구 조사, 관내 6개 장애인 평생교육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 기반을 다졌다.
또한, 관내 2개 장애인 평생교육기관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장애인 학습부르미 배달 강좌로 11개 팀의 학습을 지원해 장애인의 평생교육 접근성 향상에 이바지했다.
올해는 지난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결과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장애인 생활문해 교실(수어 통역 지원) ▲장애인 평생교육 기관 프로그램 지원 ▲장애인 학습부르미 배달 강좌 ▲장애인 가족 프로그램 등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선정은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평생학습 여건을 향상할 기반이 될 것”이라며 “올해 추진할 장애인 평생교육도시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장애인의 평생 학습권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산시,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 제공
충남 서산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토양검정 서비스는 토양의 양분 결핍 및 과다를 사전에 확인해 적정 비료 사용량을 산출하는 서비스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경영비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산도(pH), 유기물, 유효인산 및 규산, 치환성양이온(칼륨, 칼슘, 마그네슘), 전기전도도 등을 분석하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비료 사용 처방서가 발급된다.
토양검정 희망 농가는 필지당 5~6개 지점의 토양 표토를 1cm 정도 걷어내고 논과 밭일 경우 15cm, 과수원일 경우 30cm 깊이의 흙을 채취해야 한다.
채취한 흙은 골고루 섞어 500g 봉투에 담아 서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환경분석센터에 의뢰하면 검정받을 수 있다.
서산시 관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분석은 2주 정도 소요된다.
박종신 서산시 기술보급과장은 “무료 토양분석을 통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 감소는 물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서산시농업기술센터 내 농업환경분석센터에서는 토양검정 외에도 가축분뇨 부숙도 측정 및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서산시, 건축물 화재폐기물 처리비 지원
충남 서산시는 예기치 못한 주택 화재로 피해를 본 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건축물 화재폐기물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화재 피해일로부터 1년 이상 시 관내에 거주한 시민 등을 대상으로 주거용 혹은 농·축·산업용 건축물의 화재폐기물 처리비용을 최대 5백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처리비용은 전소, 반소, 부분소 등 건축물 화재 피해 규모별로 지원되며 공가나 폐가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또한, 대상자가 화재보험에 가입해 보험금을 수령하거나 다른 기관으로부터 동일한 지원을 받은 경우에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폐기물 처리 허가업체를 통해 화재폐기물을 처리한 후 14일 이내에 화재 건축물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소방서가 발행하는 화재증명원, 세금계산서, 화재 전후 사진, 폐기물 처리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문익정 서산시 안전총괄과장은 “예기치 못한 피해를 본 시민의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라며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시책과 함께 피해받은 시민의 지원을 위한 시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