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05/image-9b7c11d1-e0e0-4bdc-a9c3-e4112ab00eb5.jpeg)
[더퍼블릭=유수진 기자] 최근 알리 익스프레스를 통해 구매한 디지털 도어록 일부 제품이 화재발생시 문 열 수 없거나 배터리가 발화·폭발해 대피방해 요인으로 작용할 위험이 있다는 시험결과에 따라 안전성이 지적됐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은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디지털 도어록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및 안정성 시험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3개 제품은 화재발생시 수동레버가 녹아내려 출입문을 열 수 없어 외부로 대피가 불가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도어록은 화재 발생 시 거주자가 대피할 수 있도록 고온에서도 수동레버로 출입문을 열 수 있는 구조여야 하지만, 3개 제품은 수동레버가 녹아내려 유사시 문을 열 수 없었다.
또한 리튬 2차전지가 내장된 5개 제품 모두 화재발생 시 시험 기준온도 270℃보다 낮은 170℃~260℃ 범위에서 배터리가 발화·폭발해 거주자의 대피에 방해 요인으로 작용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디지털 도어록의 전원장치로 2차 전지(리튬이온전지 등)를 사용할 수 없으나, 올해 5월 7일부로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건전지를 사용하는 디지털 도어록을 구매하되, 2차 전지를 사용하는 디지털 도어록을 구입할 경우 안전성이 검증된 KC안전확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소비자원은 고지했다.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05/image-f82a80b2-ba7a-4eb8-ab6b-7a4d41b27100.jpeg)
국내에서 판매·설치되는 디지털 도어록의 출입문에 구멍을 뚫는 위치와 크기는 표준화되어 있으나 해외직구 전 제품은 국내규격과 일치하지 않아 설치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이사할 경우 출입문을 변상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알리익스프레스)에 안전성이 미흡한 6개 제품의 유통 차단을 권고했고, 이에 알리익스프레스는 해당 제품의 검색 및 판매 차단을 완료했다. 아울러 한국소비자원의 권고에 따라 알리익스프레스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환불도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알리익스프레스 고객센터에 연락 후 제품 환불 가능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제품 환불 이후 디지털 도어록을 교체하려는 경우에는 KC안전확인 등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을 구매해 설치 해야한다”며 “향후에도 국내 소비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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