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합천군은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삼가 고분군의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한 ‘합천 삼가 고분군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삼가 고분군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은 2023년 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1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삼가 고분군에 대한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보고회 주요내용은 ▲삼가 고분군의 조사연구 현황과 정밀지표조사 결과 ▲기본구상과 구체적인 계획안 ▲문화유산구역의 적정성 검토 ▲유적∙시설 정비계획 ▲문화유산 연계와 활용계획 등으로, 단기∙중기∙장기 단계별로 구분해 고분군을 정비할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삼가 고분군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삼가 고분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함께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실용적 방안을 모색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주변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접목시켜 합천군 남부지역 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찾아 예산 확보∙현안 해결 논의
합천군은 18일 장재혁 부군수와 관계 공무원이 주요 현안사업 관련 국비 확보와 지원 건의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
장재혁 부군수와 유성경 관광진흥과장은 합천∙산청∙함양∙거창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신성범 국회의원실을 방문, 합천군 무장애관광 연계성 강화 공모사업, 합천운석충돌구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지원 사업, 대장경테마파크 스카이가든 조성사업, 합천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국회의원실 대변인은 “인구소멸 대응과 지역발전을 위해 합천군이 추진하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게 보고 있다. 어려운 지방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현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부의 예산 편성단계부터 함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혁 부군수는 “열악한 재정 여건이지만 국회와의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협력 대응함으로써 공모사업 선정과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신규사업 발굴과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주요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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