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를 촉구하는 10만 명의 탄원서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탄핵반대 청년연대의 공동대표 박홍준은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구속 사태에 대해 국민들이 깊은 우려와 분노를 표하고 있다”면서 “탄원서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5만 명이 참여했고, 일주일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공정한 법치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는 증거”라면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청년들이 거리로 나와 불공정한 법 집행에 항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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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주말 광주 금남로에서는 수만 명의 청년들이 모였고, 이는 단순한 정치적 반응이 아니라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역사적인 움직임”이라고 강조했다.
김혜지 공동대표는 “이재명 대표는 구속을 피했고, 조국 전 장관도 실형을 받고도 대법원 판결 전까지 구속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국민이 선출한 현직 대통령은 단 15글자짜리 사유로 구속됐다. 이것이 과연 공정한 법치이냐”라고 물었다.
이어 “사법부가 법과 원칙을 스스로 훼손하고 있으며, 국민들은 이를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번 심문은 사법부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마지막 기회다. 정치적 외압이 아닌 헌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라고 공정 재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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