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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평균 1.5건꼴 나는 공사장 화재… 소방청 긴급화재안전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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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발생한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 현장 모습. 소방청 제공
지난 14일 발생한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 현장 모습. 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이달 18일부터 3월 17일까지 한 달간 ‘전국 대형 공사장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 발생한 부산 기장군 리조트 신축공사장 화재와 같은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영업장 개장 등을 맞추기 위한 공사기간 단축이 예상되는 현장 △우레탄 폼(단열재), 합판(가벽) 등 가연물이 쌓여 있는 공사장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용접·절단·연마 공정이 많은 공사장 △그밖에 화재발생 위험이 크다고 분석·판단되는 현장 등이다.

소방청 제공
소방청 제공

중점 조사 내용은 △피난·방화시설 폐쇄·훼손 및 계단통로 등 피난대피로 확보 여부 △소방시설공사 착공신고 및 감리자 지정(감리원 현장배치) 확인 △임시소방시설 화재안전기준 준수 및 소방안전관리자 화기취급 감독 등 업무 실태 △우레탄 폼 등 가연물 취급장소 용접 등 화기취급행위 제한(안전수칙 교육) △건설현장 내 위험물 임시 저장취급 관련 시·도 조례 준수 여부 등이다.

소방청은 건설현장의 임시소방시설 화재안전기술기준(NFTC 606)에 따라 공사 현장에는 소화기, 간이소화 장치, 비상경보 장치, 간이 피난 유도선, 가스누설경보기, 방화포, 비상조명등을 설치해야 하며, 미설치 시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공사장 화재는 모두 2732건으로, 연평균 546건, 하루평균 1.49건에 달했다.

같은 기간 공사장 화재로 인해 사망 46명, 부상 20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686억 8299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2049건(7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적요인 351건(12.8%), 미상 179건(6.6%), 기계적요인 69건(2.5%), 화학적요인 34건(1.2%) 순이었다.

부주의 화재 2049건의 세부 원인은 용접·절단·연마가 1300건(63.4%)로 가장 많았고, 담배꽁초 259건(12.6%), 기기(전기, 기계) 사용 144건(7.0%), 불씨·불꽃·화원방치 120건(5.9%) 순이었다.

소방청 제공
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이런 공사장 화재사고를 예방하려면 △용접·절단·연마 작업 시 불티가 튀지 않게 비산 방지 덮개와 용접 방화포 설치 △소화기 등 필수 소방기구 비치 △작업장 주변 가연물질 제거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공사 현장은 제대로 된 소방시설 등이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현장 근로자는 평소 비상 대피로를 미리 숙지해야 한다.

이영팔 소방청 차장은 “최근 공사장 화재로 인해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공사장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화재안전조사 및 관계자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자율 안전관리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노혁진 전문기자 r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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