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17일 마산합포구 도의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상반기 특별조정 교부금 신청 사업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동진 구청장, 도의원, 주요 사업 부서장 등이 참석했으며, 마산합포구의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과 특별조정교부금 신청 내역을 공유하고, 원활한 예산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마산합포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특별조정교부금을 활용한 도로 정비, 바닥신호등 설치, 운동기구와 산책로 등 주민 편의시설 정비공사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의원들은 마산합포구의 사업 계획에 공감을 표하며,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동진 구청장은 “도의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산합포구의 발전을 도모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측량기준점 일제조사 추진
마산합포구는 측량의 정확성 확보를 위해 2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측량기준점에 대한 일제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측량기준점이란 측량의 정확도를 확보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측량 시 기준으로 사용되는 점으로, 마산합포구 관내 6839개(국가기준점 58개, 지적기준점 6781개)가 설치돼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측량기준점의 현장보존 실태를 중점으로 점검하고, 없어지거나 훼손된 기준점 중 복구가 필요한 경우 신속히 재설치해 기준점이 없어 측량이 지연되는 민원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도로굴착, 관로공사 등으로 측량기준점의 훼손이 빈번한 만큼 담당 부서와 관계기관에 측량기준점 보호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며, 무단으로 훼손한 자에게는 원인자비용을 부담한다.
허선희 민원지적과장은 “측량기준점 일제 조사를 통해 지적측량성과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구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산어시장 도로시설물 점검
마산합포구는 지난 14일 마산합포구 은혜병원 일원 어시장 내 도로환경 전반에 대한 점검과 함께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해당 지역은 장기간 고중량 활어차의 잦은 통행과 누출된 해수로 인해 도로파손이 심하며, 낡은 보안등으로 인해 시장의 미관이 저해되고 야간 통행자의 안전과 치안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마산합포구는 상생발전 특별회계 예산 2억5000만원을 확보해, 노후도로 재포장과 보안등 정비공사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시설계 완료 후 상반기 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마산합포구의 주요 상권인 마산어시장의 도로 환경을 개선해 시장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진 구청장은 “사업을 통해 오랜 사용으로 갈라짐, 포트홀 등 파손이 심한 도로 환경을 개선해 어시장 상인들과 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을 세심하게 챙겨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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