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의 분기 실적이 무난했으나 가이던스가 기대치를 하회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의 회계연도 2025년 1분기(2024년 10~12월) 매출액은 71.7억 달러로 전년 대비 6.8% 증가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매출총이익률(Non-GAAP)은 48.9%로 기대치인 48.4% 보다 0.5%p 높았고, EPS(Non-GAAP)는 2.38달러로 시장 예상치 2.28달러를 4.3% 상회했다.
2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71억 달러로 컨센서스인 72억 달러를 소폭 하회했고, EPS(Non-GAAP) 가이던스는 2.3달러로 기대치에 부합했다.
문승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선단 파운드리, 고성능 DRAM, HBM 적층, 어드밴스드 패키징(Advanced Packaging), 전력 반도체 등 AI 반도체 기술 구현에 필수적인 장비 영역에서 선두 주자”라고 설명했다.
GAA 전환 및 BSPDN 도입에서의 웨이퍼(Wafer) 10만장 당 TAM 은 이전 대비 15% 증가한 140억 달러로 예상되는데, 동사의 관련 매출은 이를 뛰어넘어 약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는 지난 14일(한국시간)실적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약 5% 하락했다.
AI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한 2분기 가이던스 때문으로 분석된다.
문승환 연구원은 “하지만 빅테크들과 TSMC의 2025년 Capex 전망치가 유지된다면, 동사가 향후 제시할 FY25 연간 가이던스는 예상보다 높을 것”이라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9배로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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