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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요양 넘어 시니어 하우스로…사업 확장 속도내는 ‘케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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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양로시설 이어 도심형 양로원까지

방문요양 업계 1위, 작년 매출 1200억원 돌파

“올해 흑자전환 기대, 3~4년내 IPO 목표”

지난달 경기 화성에 문을 연 프리미엄 양로시설 케어링스테이/사진=케어링
지난달 경기 화성에 문을 연 프리미엄 양로시설 케어링스테이/사진=케어링

방문요양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현재 국내 방문요양 업계 1위로 성장한 케어링이 시니어 주거 분야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프리미엄 유료양로시설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조만간 도심형 요양원도 선보인다.

케어링 김태성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국내 시니어 하우징 시장은 더클래식500과 같은 하이엔드 양로시설과 4인실 중심의 요양원으로 양분돼 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재정 상태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요양 시설을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케어링이 밑그림을 그린 국내 시니어 주거시설은 크게 3가지다. △60세 이상 건강한 액티브 시니어들이 주로 생활하는 일반 아파트 △스스로 생활이 가능하지만 식사준비·운동 등에 도움이 필요한 경증(장기요양 기준 3~5등급) 시니어를 위한 양로시설 △거동이 불편해 생활 전반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중증(장기요양 기준 1~2등급) 시니어를 위한 요양원이다.

지난달 경기 화성에 문을 연 프리미엄 양로시설 케어링스테이/사진=케어링
지난달 경기 화성에 문을 연 프리미엄 양로시설 케어링스테이/사진=케어링

케어링은 이중 경증·중증 시니어 주거시설 수요가 점점 많아질 것으로 보고 양로·요양사업을 키우고 있다. 지난달 경기 화성에 첫 선을 보인 ‘케어링스테이’는 경증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양로시설이다.

각 객실 면적이 33㎡(10평) 이상으로 구성된 레지던스로 1층에 주간보호센터가 있어 낮 시간대엔 입주 어르신들이 모여 다양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담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돌봄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입주자들의 건강을 살핀다. 다만 건강보험 비급여 형태의 시설이어서 월 이용요금이 300만~400만원 선으로 높다.

오는 4월 경기 평촌에 내놓는 ‘케어링빌리지’는 중증 시니어를 타깃으로 한 도심형 프리미엄 요양원이다. 케어링빌리지는 모든 객실에 개별 화장실이 달려 있고, 입주 어르신 2명당 1명의 요양보호사가 배치된다. 의료진이 상주하며 건강 상태를 살핀다. 건강보험 급여항목이 적용되는 시설이어서 식비와 상급병실료, 자기부담금 등을 포함해 월 180만원 선이면 입실 가능하다는 점이 케어링스테이와 다르다.

김 대표는 “기존 요양원들은 외곽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데다 4인실 중심이어서 보호자들의 면회도 쉽지 않다”며 “도심에 1~2인실로만 구성된 요양원을 찾는 수요를 위한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연내 서울 송파구에 케어링빌리지 2호점도 열 계획이다.

케어링 매출액 및 이용자 수, 투자유치 현황/그래픽=김지영
케어링 매출액 및 이용자 수, 투자유치 현황/그래픽=김지영

케어링은 2019년 방문요양 서비스로 출발한 이후 주간보호, 방문간호, 방문목욕 등 시니어 돌봄 분야에서 업계 1위(2024년 말 기준 이용자수 1만2000여명)에 오른 업체다. 설립 이후 SV인베스트먼트·IMM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VC) 업체로부터 누적 기준 750억원을 투자받았다.

2020년 20억원이던 매출액은 2021년 110억원, 2022년 300억원, 2023년 600억원을 넘어서며 급성장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200억원을 돌파하며 몸집을 2배로 키웠다. 케어링은 올해 추가 자금유치를 비롯해 3~4년 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매출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영업손실도 매년 줄고 있어 올해는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며 “방문요양과 용품, 주거를 아우르는 종합 시니어 케어기업으로 자리잡아 IPO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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