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는 어린이집과 양육자, 지역사회가 하나의 보육공동체가 되어 질 높은 돌봄환경을 만드는 진주형 공유어린이집 ‘구슬모음 어린이집’의 2025년 사업대상자로 9개 모음 44개소를 선정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선다.
구슬모음 어린이집 사업은 어린이집 4개소 또는 5개소를 하나의 공동체로 구성해 프로그램 및 시설 공유 등으로 보육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또한 보조교사를 지원받아 아동 대 교사 비율을 축소함으로써 돌봄수준을 전반적으로 높이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부모 참여 활성화와 지역사회 네트워킹을 강화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해 지역 내 연계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동반 상승효과까지 내는 사업이다.
지방 최초로 구슬모음 어린이집 사업을 시작한 진주시는 2022년 원도심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2023년 7개 모음, 2024년 9개 모음으로 3년간 꾸준히 사업을 확대해왔다.
이를 통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어린이집 간 협력과 상생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진주시는 2025년에는 구슬모음 어린이집 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한 사업 내실화를 위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사업비를 10억 4600만 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관내 어린이집 전체를 대상으로 27개 모음의 신청을 받은 후 1·2차에 걸친 선정 평가 심의를 통해 최종 9개 모음 44개소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구슬모음 어린이집에 대해 운영협의회 지원, 보조교사 지원, 공동프로그램비 및 특별활동비를 지원하는 한편, 추가로 어린이집 14개 모음 65개소를 인큐베이팅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공동프로그램비 일부를 지원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구슬모음 어린이집 사업으로 저출생 위기에 대비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세심한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교직원과 보호자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아이․부모․보육교사 모두가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진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시, 노후 차량 조기폐차·어린이 통학차 LPG 전환 지원
진주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노후 차량 조기폐차 지원사업’과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
-노후 차량 조기폐차 지원사업
올해 조기폐차 지원사업의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5등급 자동차(휘발유, 경유, LPG차량) 및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굴착기다. 시는 5등급 자동차 350대, 4등급 경유차 400대, 지게차·굴착기 18대를 지원한다.
지난해와 달리 출고 당시 5등급 차량의 경우 연료 종류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며, 총중량 3.5톤 미만 5등급 차량의 기본(폐차) 지원율을 100%로 개편하고, 1·2등급 신차 구입 시 50%를 추가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접수 마감일 기준 진주시에 6개월 이상 등록되어 있거나 대기관리권역에 포함되는 진주시 외 지역에 6개월 이상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자동차 관능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은 차량으로 정상운행이 가능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상한액 내에서 차등 지급하며, 상한액은 4·5등급 차량의 경우 300만 원에서 1억 원, 지게차·굴착기의 경우 1050만 원에서 1억2000만 원이다.
노후 차량 조기폐차 지원사업의 경우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이고, 친환경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진주시는 지난해에 1082대의 차량을 조기폐차 지원했으며,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지원 차량 수는 1만 800대 이상에 달한다.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사업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사업의 지원 대상은 경유 차량을 폐차하면서 LPG 어린이 통학차량을 신차로 구입해 ‘어린이 통학버스’로 신고하는 차량 소유자이다. 지원 규모는 총 4대 1200만 원이며, 차량 1대당 300만 원을 지원한다.
폐차하는 경유 차량이 어린이 통학 또는 유상 운송 목적으로 신고되어 있거나, 조기폐차 대상일 경우 우선 선정된다.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사업의 경우 경유 통학차로 인한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기여해왔으며, 지난 7년간 총 197대의 어린이 통학차량이 LPG 차량으로 전환됐다.
지원 신청은 두 사업 모두 2월 24일부터 접수하며, 기후대기과에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온라인(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으로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기후대기과 대기개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와 같은 지원사업을 통해 도심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여 시민들이 맑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진양호공원 문화프로그램 ‘독서 치유교실’ 3월부터 운영
진주시는 오는 3월 13일부터 진양호 아천 북카페에서 ‘진양호 독서 치유교실’을 운영한다.
‘진양호 독서 치유교실’은 3월부터 6월까지 매월 두 번째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독서&모래테라피를 시작으로 그림책과 함께하는 도형, 소통, 컬러테라피를 통해 가족의 성향과 마음을 알아본 후, 각자의 의사소통 유형을 이해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참여자들은 그림책 속 등장인물을 관찰하고 사건이나 흘러가는 이야기의 상황을 살펴보며 자신의 삶 속에 반영해 볼 수 있는 활동을 함께 한다.
이를 통해 내 안 깊숙이 묵혀둔 감정을 발견해 지금 여기에서의 나를 사랑하고 가족, 직장에서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3월 13일 1회차 그림책&모래테라피는 2월 19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폼으로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진양호공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진양호공원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따뜻한 햇살과 봄꽃이 어우러지는 3월부터 독서 치유교실뿐만 아니라 진양호공원 북콘서트, 노을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양호 독서 치유교실’은 2023년부터 사진, 영화, 푸드, 에니어그램, 공예, 하브루타 등 다채로운 미디어와 그림책을 연계하여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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